본문 바로가기메뉴 바로가기

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사학비리 제보자 권종현 선생님을 응원해 주세요

참여연대
목표 금액2,5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3,015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158명)2,216,600
  • 참여기부 (2,857명)283,5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참여연대

프로젝트팀

참여연대는 정부지원금 0%, 회원의 회비로 운영되는 비영리 민간 단체입니다. 정부, 특정 정치세력, 기업에 정치적 재정적으로 종속되지 않고 독립적으로 활동합니다. 2004년부터 유엔경제사회이사회(ECOSOC) 특별협의지위를 부여받은 유엔의 공식적인 시민사회 파트너입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스토리 본문

"제자들 곁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비리 사학과 10년째 치열하게 싸워 온 선생님도 제자들을 떠올릴 때는 어쩔 수 없이 목소리가 살짝 떨렸습니다. 지난해 9월, 학교로부터 해임된 권종현 선생님 이야기입니다.

권 선생님은 2009년 6월 한겨레신문에 칼럼을 써서 당시 이명박 정부의 '자율형 사립고'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권 선생님이 근무하던 우신고등학교는 당시 자사고 전환 신청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우신고의 학교법인 우천학원은 권 선생님을 2010년 3월 우신중학교로 전보조치해 버렸습니다. 자사고 정책에 반대하는 권 선생님 활동을 문제 삼은 것입니다.

콘텐츠 이미지 모음
Slide 1 of 2
슬라이드1 / 2
우천학원의 비리에 맞서 싸우고 있는 권종현 선생님

우천학원의 비리에 맞서 싸우고 있는 권종현 선생님

참여연대 공익제보지원센터 활동가들과 말씀 나누는 선생님

참여연대 공익제보지원센터 활동가들과 말씀 나누는 선생님

비리를 제보하니 학교의 보복이 시작됐다

우천학원은 회계, 재정, 인사, 학사 운영 등 이미 많은 비리를 안고 있었습니다. 권 선생님은 2011년 11월, 당시 서울시의회의 김형태, 최홍이 두 교육의원에게 우천학원의 비리 의혹을 제보했습니다. 서울시교육청 특별감사로 권 선생님의 제보가 대부분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교비 횡령, 우신중고교 간 자금 유용, 부적절한 학교 직원 채용, 부적절한 방과후학교 운영,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 업체 선정 문제 등 49건의 부조리가 드러났습니다.

우천학원의 보복이 시작됐습니다. 우천학원은 권 선생님에게 여러 차례 인사상 불이익을 줬습니다. 2011~2012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서 전임자인 본부 교육국장에 권 선생님을 파견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세 차례나 거부했습니다. 2014년 서울시교육청의 학습연구년 교사 선발 응시를 위해 추천해 달라는 권 선생님의 요청도 거부했습니다. 2017년 김상곤 교육부장관 취임 직후 교육부의 대변인실에 권 선생님을 파견해 달라는 요청도 거부했습니다. 2018년 서울시교육청의 장학사 선발전형 추천 요청까지도 모두 거부했습니다. 권 선생님에 대한 장학사 응시 추천을 우천학원이 거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당시 곽노현 징검다리교육공동체 이사장을 비롯해, 시민사회단체 인사들이 우천학원의 비민주적 학교 운영과 권 선생님에 대한 지속적 부당 인사에 항의하며 학교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기도 했습니다.

콘텐츠 이미지 모음
Slide 1 of 2
슬라이드1 / 2
서울미술고 비리 제보자 정미현 선생님을 보호해 주세요

서울미술고 비리 제보자 정미현 선생님을 보호해 주세요

서울미술고 비리 제보자 정미현 선생님을 보호해 주세요

서울미술고 비리 제보자 정미현 선생님을 보호해 주세요

비리 사학에 대한 10년 투쟁… 결국 해임된 권종현 선생님

2019년 9월 19일 우천학원은 권 선생님을 결국 해임했습니다. '허위 사실을 유포해 학부모 등 많은 이들을 기망하고 학교 안팎으로 물의를 야기했으며 시민단체들의 1인 시위를 중단하게 하라는 교장의 명령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였습니다. 올해 1월 8일, 교원소청심사위원회는 권 선생님에 대한 해임 처분을 취소하라고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이에 불복한 우천학원은 지난 2월 10일 서울행정법원에 교청소청심사위의 결정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제기한 상황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우천학원 이사장에게 권 선생님 해임을 취소하라는 교원소청심사위의 결정을 이행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권종현 선생님은 우천학원의 온갖 불이익조치로 오랜 기간 이명 증상을 겪는 등 육체ㆍ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천학원 뿐 아니라 사립학교 전반의 개혁을 위해서 전교조 참교육연구소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제자들 곁으로 돌아가기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콘텐츠 이미지 모음
Slide 1 of 6
슬라이드1 / 6
캠페인 참가자가 엽서를 쓰고 있습니다.

캠페인 참가자가 엽서를 쓰고 있습니다.

공익제보자를 응원해 엽서쓰기 시즌1 엽서들

공익제보자를 응원해 엽서쓰기 시즌1 엽서들

본문에 들어간 이미지입니다.
공익제보란 무엇일까요?

공익제보란 무엇일까요?

공익제보자를 응원해 엽서를 쓰고 있는 청소년들

공익제보자를 응원해 엽서를 쓰고 있는 청소년들

공익제보자를 응원해 엽서쓰기 캠페인 엽서와 배지

공익제보자를 응원해 엽서쓰기 캠페인 엽서와 배지

시민 여러분! 권종현 선생님을 함께 응원하고 함께 지켜 주세요

2017년 서울미술고(한흥학원)의 회계 비리 등을 신고한 정미현 선생님과 2012년 동구마케팅고(동구학원)의 비리를 제보한 안종훈 선생님을 지원해 온 참여연대는 시민 여러분과 함께 두 선생님을 응원하고, 비리 사학들의 보복으로부터 보호해 달라고 국민권익위원회와 서울시교육청에 청원하는 [선생님을 다시 교실로! 공익제보자를 응원해 편지쓰기 캠페인]을 지난해 진행했습니다.

올해는 두번째 캠페인으로 제자들을 위해 더 좋은 학교를 만들고자 사학법인의 비리를 신고했다는 이유로 10년 가까이 학교의 보복에 시달리면서도 사랑하는 제자들이 있는 학교로 돌아가야 한다는 권종현 선생님을 응원하고 우천학원의 보복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나서려 합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지켜 주세요. "선생님 혼자 가는 길이 아니며 우리 모두가 함께 가야 할 옳은 길"이라고 응원해 주세요.

권종현 선생님 이야기를 널리 공유해 주세요. [공익제보자를 응원해] 캠페인에 참여해 주세요. 사학비리 제보자를 보호ㆍ지원해야 할 서울시교육감에게 권 선생님을 보호해 달라고 요구하는 엽서를 보내주세요(아래 관련 링크를 봐주세요). 시민 한 분 한 분의 공유와 참여가 공익제보자들께 정말 큰 힘이 됩니다.

모금함 상세정보

  • 프로젝트팀
    참여연대
  • 모금기간2020. 06. 16 ~ 2020. 06. 25
  • 사업기간2020. 09. 01 ~ 2020. 12. 15
  • 영수증 발급기관아름다운재단

본 모금은 아름다운재단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공익제보자를 응원해' 굿즈(볼펜+컵) 제작비1,441,800
  • '공익제보자를 응원해' 배지 제작비450,300
  • '공익제보자를 응원해' 엽서+봉투 제작비198,000
  • '공익제보자를 응원해' 홍보비(카카오톡 채널 등)200,000
  • 공익제보 인식 개선 제보자 인터뷰 출연비210,000
목표 금액2,500,100

당초 사업계획에 책정했던 캠페인 굿즈 제작비가 다소 늘었습니다(166,900 원). 그리고 계획 때 공익제보 인식 개선 토크콘서트 강연비로 책정했으나,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시즌1의 주인공인 정미현, 안종훈 선생님과 시즌2 주인공 권종현 선생님의 인터뷰 영상을 제작해 온라인을 통해 배포하는 방식으로 계획을 전환하게 되어서 세 분 선생님의 출연비로 대체함.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