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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오기 전 화장실을 가야하는 하균이의 집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
목표 금액10,0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7,410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1,035명)9,363,600
  • 참여기부 (6,375명)636,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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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

프로젝트팀

초록우산은 국내외 아동을 위하여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아동의 성장과 관련된 모든 영역에 재단만의 특화되고 표준화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아동복지 전문기관으로, 1948년 CCF로부터 출발하여 지난 70여 년간 세상 모든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외길을 걸어왔습니다. 세계 12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국제 어린이재단 연맹의 회원 기관으로서 어린이재단은 세계 58개국의 아동을 위해 지역개발사업, 교육사업, 구호사업 등을 펼치고 있습니다. 어린이가 혼자 그리는 그림은 꿈이지만, 어린이와 우리가 함께 그리는 그림은 미래가 됩니다!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어린이재단의 미래 사업에 동참하실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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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팀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2021. 02. 08
아직도 아궁이로 불을 떼는 하균이네 집

아직도 아궁이로 불을 떼는 집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인 하균이와 할머니가 함께 사는 집입니다. 한 겨울, 하균이가 추울까 잠을 설치며 아궁이 속 불씨를 지피는 할머니는 아침이 되면 아궁이에 물을 데워 문턱을 지나 욕실까지 옮겨야 합니다. 할머니가 아프신 날을 찬물로 고양이 세수만 하고 학교에 가야 하는 아이. 보일러는 없지만 꺼지지 않는 '아궁이 불씨'는 할머니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일상입니다. 할머니를 돕기 위해 아궁이 옆에라도 가면 할머니는 손사레를 치며 "위험하다, 어여 들어가"하고 하균이를 방으로 들여보내곤 합니다. 할머니와 하균이는 서로에게 아궁이 속 불씨 같은 존재입니다. 얼마 전, 발생한 누전사고로 번쩍이는 불빛과 함께 벽면이 새까맣게 타버렸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지만 많이 놀란 하균이와 할머니는 노후된 주택에 또다시 사고가 발생할까봐 걱정에 한숨만 늘어갔습니다.

새롭게 태어난 화장실을 바라보고 있는 하균이

새롭게 태어난 화장실을 바라보고 있는 하균이

새롭게 태어난 집, 집에 갈 일만 생각하면 너무 신나요!

이런 하균이 가족의 주거개보수를 위해 지난 7월 같이가치를 통해 모아진 후원금이 가정에게 전달되었습니다. 후원금을 통해 집은 완전히 새로 태어나게 되었고 화장실에선 틀기만 하면 따뜻한 물이 언제든 나와 더 이상 아궁이에 불을 지피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늘 "우리 집 화장실도 학교 화장실처럼 가기 편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했던 아이는 아직도 새로운 집이 꿈만 같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화장실에 갈 걱정, 추운 겨울 찬물로 씻을 걱정을 안 해도 되는 하균이. 집만 생각하면 수업시간에도 웃음이 나온다고 합니다.

새롭게 태어난 주방

새롭게 태어난 주방

할머니가 힘들게 불을 떼지 않아도 되어서 정말 기뻐요!

요즘 더 밝아진 모습으로 주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하균이. 특히 요즘 친구들을 집으로 데려오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그리고 가장 기쁜 일은, 건강이 좋지 않은 할머니가 더 이상 불을 떼지 않아도 되는 것. 불을 떼러 밖에 나갈 때 마다 할머니가 다칠까 조마조마했던 마음이 이제는 편안해졌습니다. 앞으로 아무리 강추위가 찾아온다고 하더라도 아무 걱정 없다는 하균이와 할머니. 하균이네 가족에게 따뜻한 집을 선물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하균이와 할머니의 든든한 보금자리

하균이와 할머니의 든든한 보금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