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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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67,300원을 모았어요.
새로운 보금자리를 위해 마음에 마음이 더해졌습니다
지난 6월 희망 친구 구해줘! HOPE“ 모금함을 시작하여 직접 기부(900명), 응원과 공유 댓글(6,158명)을 등 참여 기부를 통해 총 8,267,300원이라는 희망이 모였습니다. 많은 분의 관심과 응원으로 모금된 후원금은 11월 초 시설 이전이 확정되면서 강동 희망의 집 식구들이 생활하는 데 꼭 필요한 매트리스와 가구 그리고 청소기와 에어컨 등의 가전제품을 샀습니다. 시설을 이전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무사히 이전을 할 수 있었으며, 모금을 통해 산 물품과 함께 이사까지 완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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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편히 쉴 수 있어요~
10월 말에 새롭게 이사할 건물 보수를 마치고, 드디어 11월 3일 강동 희망의 집 식구 13명과 함께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전하였습니다. 편히 쉴 수 있는 생활관과 상담실, 사무실, 주방으로 구분하였고, 후원을 통해 산 물품들을 적재 적소에 비치하여 쾌적한 생활공간을 만들었습니다. 그동안 저희 희망의 집 식구들은 생활 속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빈대를 피해 맨바닥에서 자지 않아도 되며, 행여 직장동료에게 빈대가 옮겨붙을까 쉬는 시간마다 따로 떨어져 혼자 쉬지 않아도 되고, 밀봉해둔 겨울옷을 꺼내 정리하며 더는 온몸을 가리고 자지 않아 좋다는 등 후원자분들의 사랑과 감사함을 느끼면서 새로운 환경에 조금씩 조금씩 적응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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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한쪽 짐을 내려 놓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강동 희망의 집은 입소자분들이 하루 이틀 머물다 가는 공간이 아닌, 고된 일과를 마치고 지친 몸을 누이며, 좀 더 나아질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타인의 시선과 편견이 두려워 시설에서의 생활을 밝히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빈대 문제는 자활을 위해 노력하는 입소자분들에게 단순한 해충이 아닌 본인의 개인 형편이 타인에게 노출될 수도 있기 때문에 주변에 쉽게 털어놓지 못하는 마음의 짐이기도 합니다. 떨어진 자존감을 회복해 가며, 자활이라는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저희 입소자 한분 한분에게 이번 카카오같이가치 모금은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했습니다. 또한, 건강한 자활과 함께 타인에게 쉽사리 털어놓을 수 없는 마음의 짐을 덜어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모든 분들이 힘든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보여주신 관심과 사랑에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