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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이전을 해야 하는데 빈대 때문에 몸만 가야 된대요~!
사회복지법인 기아대책 강동종합사회복지관 부설시설인 강동희망의집은 노숙인분들이 자립을 위해 입소하여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 노숙인자활시설(정원15명)입니다. 올해 10월 재개발 계획이 확정 되어 시설이전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고, LH임대주택 4개호를 급하게 연계하여 이전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낡은 침대조차 들어갈 수 없을 만큼 규모가 축소되었으며, 작년부터 외래종 빈대가 시설에 옮겨져 매트리스와 이불, 사물함과 책상, 가구 및 가전제품 모두에 번식하여 기생해 가져갈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매주 방역을 하며 최선을 다해보았지만 박멸이 불가! 모두폐기를 해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빈대에 물려 피부질환과 싸우고, 자립하기 위해 노력 하고 있지만 시설 이전을 앞두고 정말 막막한 상황입니다. 재개발로에 인해 시설을 이전함에 있어 소요되는 예산과 상황 등에 따라 운영이 어려워지는 상황까지 갔었지만 지역사회의 관심과 입소자분들의 간절함으로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와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이자 오늘도 일터에서 고군분투하며, 희망을 꿈꾸는 저희 강동희망의집 입소자분들에게 응원과 나눔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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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고 싶어요!
시설 이전이 확정된 LH임대주택은 모두 6가구로 이루어진 빌라입니다. 그중에 4가구를 이용 할 예정입니다. 각각의 가구는 2개의 방과 욕실, 그리고 거실은 없고 복도식으로 좁고 길게 지어진 오래된 건물입니다. 4가구 중 한가구는 사무실과 상담실, 그리고 주방으로 쓰여질 예정이고, 나머지 3가구에 생활실 공간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매달 내야 하는 임대료도 문제지만 무엇보다 새로 이사할 공간을 최소한의 필요 물품들을 갖추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빈대 때문에 그나마 낡은 침대와 침구류, 가구와 사물함 등은 모두 폐기해야 하는 상황이며, 에어컨, 냉장고, TV 등 일상생활시 꼭 필요한 가구와 가전 구입을 통해 입소자분들에게 쾌적한 생활공간을 만들어 자립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입소자분들이 힘차게 또 건강하게 생활하며 자립이라는 목표를 향해 새롭게 출발 할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관심과 나눔을 통해 희망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마음에 생긴 상처로 인해 자존감이 바닥까지 간 상황에서 강동희망의집에 입소하여 오직 자립만을 바라보며 생활하고 있는 입소자분들은 오늘도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당당히 생활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따가운 눈총이 아닌, 서로 의지하며 언젠가는 당당히 살아갈 꿈을 꾸고, 아침 일찍부터 각자의 일터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한푼 두푼 저축하여 자립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앞만 보고 걸어가는 이들에게 좁고 낡았지만 편안한 쉼이 있는 공간을 통해, 그동안의 아픔을 치유하고 더불어 자존감을 회복 할 수 있으며, 희망을 이어 나갈 수 있습니다.
모금함 상세정보
- 프로젝트팀강동종합사회복지관
- 모금기간2020. 06. 18 ~ 2020. 08. 18
- 사업기간2020. 09. 21 ~ 2020. 11. 28
- 영수증 발급기관한국사회복지관협회
본 모금은 한국사회복지관협회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침대 및 침구류 등 물품구입비 (이불베게 등)1,500,000원
- 가구 물품구입비 (컴퓨터책상, 옷장, 수납장 등) 2,102,300원
- 가전제품 물품구입비 (에어컨, TV, 섹탁기, 냉장고 등 각 3대씩)4,334,000원
- 예비비(에어컨 및 정수기 이전설치)331,000원
기존 침구류 예산 552,000원에서 가구 가전 구입비 예산을 줄여 1,500,000원을 지출하였으며, 예비비로 에어컨 및 정수기 이전 설치를 진행하여 집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