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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팀
송파복지센터는 자유롭고 편안한 노년 생활을 선도하고 지혜로운 노인문화를 확산하며, 지역과 함께 하는 돌봄 커뮤니티를 만들어가고자 노력하는 노인여가복지시설입니다. 본 기관에서는 상담, 교육문화 형성, 건강 증진, 정보화, 지역복지사업 등을 통해 노인들이 더 능동적이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돕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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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동~ 편지 배달왔습니다
[시니어 동아리 연극반 신우섭 님의 감사의 글] '고마운 인연' 늘그막에 찾은 나의 취미. 찾은 취미를 살리는 건 쉽지 않았지요. 그렇지만 송파복지센터가 있어 취미를 살릴 수 있었습니다. 복지관에는 연극반이 있었거든요. 연극반의 문을 두드린 건 5~6년 전이었죠. 그렇게 시작한 연극이 경자년에는 몹시 어려웠습니다. 코로나란 전염병이 창궐했고 그에 따른 모든 여건이 열악했습니다. 연습실 마련, 사회적 거리 두기, 마스크 필착용 등등 연극배우는 온몸, 특히 표정이 중요한데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연습을 한다는 게 여간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했습니다. 어느 작은 건물의 지하실을 빌리고 소품들을 지참하여 연습했지요. 「서울시민연극제」 송파구의 명예를 머리에 얹고 출전(?)했지요. 입상을 생각하지 않고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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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제가 종료되고 서로를 안으며 수고했노라 격려하였지요. 힘들었지만 무사히 끝낸 성취감에 보람과 행복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시상식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세상에 우리 팀이 대상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거기다 최우수 연기상, 우수 연기상이 우리 팀에서 나왔다지 뭡니까. 주마등처럼 지난 일들이 지나갔습니다. 코로나로 복지센터 강당을 사용하지 못하는 안타까움에 발을 동동 구르던 담당 쌤들, 연습에 불참할 수밖에 없었던 일들, 조그만 집에 단원들이 옹기종기 모여 의논하고 연습했던 일들... 2020년 봄, 연극반에 힘을 실어 준다며 '카카오같이가치'에다 소식을 올려준 복지센터 담당자와 특히 그 사연을 듣고 후원해 주신 수 많은 분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우리의 삶에서 서로 알게 되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모릅니다. 우리가 만나게 되는 모든 것은 반드시 만나야 될 "필연"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생겨난 등식이 있습니다. '우연=없다'는 것. 이러한 믿음을 가지게 해준 여러분에게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