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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산마태오시(市)에 전해진 희망
올 초, 갑작스럽게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해 아직도 세상은 꽁꽁 얼어붙어 있습니다. 필리핀의 빈민층이 많이 모여 살고 있는 산마태오시(市)도 코로나19를 피해갈 순 없었습니다. 필리핀 정부는 확진자가 나온 거리와 마을에 곧바로 봉쇄령을 내리고 통행허가증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만 외출을 허용하는 등 강력한 통제를 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산마태오시 주민들은 무허가로 집을 짓는 경우가 많아 외출마저 어려운 상황입니다. 평화삼천이 운영하는 ‘반올림희망학교’는 아이들에게 학습보충과 문화예술, 한 끼 음식을 제공하고 있지만, 정부의 갑작스러운 휴교령으로 급하게 문을 닫아야만 했습니다. 주민들은 코로나19 감염보다 배고픔으로 인해 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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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평화3000은 후원자님이 모아주신 따뜻한 사랑으로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반올림희망학교 아동 및 가정에 ‘긴급 식량 지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평화3000은 5인 가족이 1주일을 먹을 수 있는 5kg의 쌀, 분유, 비누, 통조림, 라면 등의 긴급구호 물품을 아동 가정에 제공하였으며, 현재까지 총 19차의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현지 주민들은 팬데믹으로 일자리를 잃고 아이들도 학교에 나가지 못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이 시기에 긴급 식량을 받을 수 있는 것을 기적이라고 생각한다며, 후원자님께 연신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코로나 여파가 계속되면서 긴급 식량 지원은 앞으로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얼어붙은 분위기 속에서도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후원자님의 따듯한 마음에 보답하여, 평화3000은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을 돕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