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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그리운 조국에서의 행복을 지켜주세요

[중복] 오송종합사회복지관
목표 금액6,95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4,964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134명)909,000
  • 참여기부 (4,830명)963,600
  • 신협 기부금2,000,0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나눔기업이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중복] 오송종합사회복지관

프로젝트팀

'오송종합사회복지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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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모금액 이렇게 사용합니다.
4,964명이

3,872,600원을 모았어요.

프로젝트팀 [중복] 오송종합사회복지관2021. 03. 05
함께 기다리던 봄, 홀로서기를 시작합니다

남편을 먼저 떠나보내고 혼자 있는 집이 어색하기만 합니다. 주변을 둘러보며 남아있는 흔적을 볼 때마다 여전히 눈물이 흐르지만, 조금이라도 잊어보기 위해 오늘도 밖으로 나와 조금씩 걸어봅니다. 함께 오래오래 살자는 약속과 함께 고국에 내려온 지도 어느새 10년이 넘었습니다. 비록 혼자 남게 되었지만 이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듯이 친구들과 동포들과 함께 이 순간을 이겨내 보려 합니다. 코로나19로 오랫동안 보지 못한, 러시아에 있는 가족들이 보고 싶었던 순간에도 여러분들이 함께 응원해주시고 도와주신 덕분에 힘을 내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손길로 만들어주신 꽃길, 감사합니다.

평생 조국을 떠나 살다가 2008년, 모든 것을 사할린에 두고 한국으로 영주귀국을 선택하셨던 故오준태 어르신이 외로운 싸움 속에서 의지할 수 있도록 나누어 주셨던 따뜻한 관심과 응원 감사드립니다. 모금해주신 금액 3,872,600원은 故오준태 어르신의 의료비, 생계비, 교통비로 지원되었으며 사망 후 잔액 일부는 배우자에게 장제비로 지원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따뜻한 손길에 감사함을 느끼며 배우자는 오늘도 이 아픔을 이겨내고 홀로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비록 故오준태 어르신과 배우자의 꿈은 더 이상 이룰 수 없지만, 한국에서 정착한 12년 동안 새롭고 소소한 일상을 보냄으로써 부모님의 소망이 이루어졌으리라 생각됩니다. 사할린한인영주귀국주민에 대한 관심과 응원, 지지 부탁드리며 오송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을 풍요롭게, 주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착한 징검다리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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