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같이가치

뜨거운 여름을 손부채 하나로..

석교동에 거주하시는 김○○(00세/여) 어르신은 혼자 거주하시며 여름철을 손부채만으로 보내셨습니다. 선풍기는 있지만 고개가 꺾여서 제 기능을 하지 못했습니다. 여름이면 고장난 작은 선풍기에 의지하여 답답하고 더운 작은 쪽방에서 벗어나 그늘이 있는 길가에 앉아 하염없이 시간을 보내기가 다반사였습니다. 그러던 중 복지관에서 ‘2019 시원한 여름나기 모금행사’를 진행하여 에어컨과 선풍기를 후원해드렸습니다. 어르신께서는 하루 종일 더 이상 그늘을 찾아 돌아다니지 않아도 되겠다며 무척 좋아하셨습니다. 설치 이후 방문했을 때도 어르신께서는 집에서 땀 흘리지 않고 책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하셨습니다.

덥고 습한 지하단칸방에서 선풍기 하나로 지내는 어르신

작은 선풍기 하나와 손부채로 더운집에 계셔야하는 어르신

더워서 힘든데 집에만 있어야 하다니, 벌써 힘들다

어르신들은 땀샘이 감소하여 땀으로 체온조절이 잘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여름철 건강은 더위에 너무나 취약합니다. 지난 4월에 발표한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은 평년(23.3~23.9℃)보다 높다고 합니다. 벌써부터 뜨거운 햇빛을 보고있자니 어르신은 또 어떻게 견디며 지내나 걱정되어 더운 여름날처럼 뜨거운 한숨이 나옵니다. 더위에 취약하지만 가정에 선풍기도 없는 집이 많습니다. 한여름을 손부채 하나로 보내며 늘 더위에 지쳐하십니다. 특히나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으신데 오히려 집에 있는 것이 더 힘든 상황입니다. 그래서 복지관에서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여름 및 냉방용품을 선물해드리고자 합니다.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실 수 있도록 여러 도움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고장난 선풍기 밖에 없던 독거어르신댁에 에어컨 후원

더워서 밤잠 설치느라 힘들어하시는어르신께 마작자리 후원

올 여름,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2019년 대전광역시노인복지관에서는 '시원한 여름나기 모금행사'를 진행하여 지역사회에 어르신들에게 선풍기 94대, 에어컨 수리 3대, 에어컨 설치 1대, 마작자리 12개를 후원해드렸습니다. 더 많은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겨드릴 수 있도록 ‘시원한 여름나기’에 함께 동참해주시길 바랍니다. 작은 손길이 하나하나 모이면 어르신들에게는 정말 큰 도움과 기쁨이 됩니다. 어르신들의 건강과 지역사회 발전에 동참해주길 간절히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