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같이가치

저는 한 쪽 귀가 불편한 피아니스트입니다.

글을 쓰고 있는 저는 한 쪽 귀가 들리지 않는 장애를 갖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수술할 시기를 너무나 많이 놓쳐 버렸기 때문입니다. 저는 한 쪽 귀만 불편하지만 청각장애를 갖고 계신 분들 중 양쪽 귀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일상생활에 있어 많은 불편함과 동시에 언어적으로도 큰 문제가 생깁니다. 보청기는 청각장애 아동들에게 꼭 필요한 소리 꽃입니다.

청각장애 아동들에게 소리 꽃을 선물해주세요.

보청기 지원이 필요한 이유?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심고도 난청 아동' 이라도 청각 신경이 살아있다면 보청기 착용을 통해 소리를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보청기가 필요한 청각장애 아동의 경우 5년 주기로 보청기를 교체해야 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교체하지 못하는 아동들이 많이 있습니다.

△ 보청기를 착용한 아동의 모습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는 청각장애 아동들에게 희망을..

보청기 비용이 부담스러운 가정이 많이 있습니다. 장애는 병이 아닙니다. 그저 불편할 뿐입니다. 그들의 고충을 조금 덜어주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할 때 입니다.

△ 앙상블 수 피아노 연주자 장태웅

보다 나은 인생의 선배가 될 수 있길.

저는 듣는 것이 불편한 상황 속에서 음악공부를 하며 피아노 연주자로 살아가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저는 행복합니다. 원하는 음악을 하며 살 수 있으니까요. 저는 인생의 선배로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이 글을 통해 청각장애 아동들이 보청기를 지원 받을 수 있다면, 불편함 없이 들을 수 있을 때 저의 연주를 들려줄 수 있다면, 음악을 연주하는 사람으로서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보청기를 통해 소리를 찾은 아동들을 위한 퓨전국악 공연

△ 앙상블 수

청각장애 아동들에게 저희 팀 ‘앙상블 수’의 음악을 들려주고, 듣는 것에서부터 오는 행복을 선물 할 것입니다. *공연일정 - 일시: 2020년 9월 예정 (아동에게 보청기 지원 후 적응기간이 끝날 시점) - 장소: 보청기를 지원받는 아동이 속해있는 기관 - 공연시간: 30분 **앙상블 수 전통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문제를 문화예술로서 해결하고자 하는 청년기업입니다. 가야금, 해금, 첼로, 피아노, 드럼 등의 구성으로 우리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고자 합니다.

소리가 없어 불편하게 지내고 있는 아동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습니다.

청각장애 아동들에게 소리 꽃을 선물 해 주세요.

※ 모금 진행 후 복지기관을 통해 가장 시급하게 보청기를 필요로 하는 아동 (최소)2명을 사회복지사 추천으로 선정하여 지원할 예정입니다. 아동의 청각상태에 따라 보청기 비용, 지원받는 아동 인원 등이 달라질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공연 예정기관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아동 #청각장애 #보청기 #인공와우수술 #소리꽃프로젝트 #퓨전국악공연 #음악 #앙상블수 #허지혜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