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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4남매는 모두 지적장애 아동입니다

우리 사랑스러운 4남매는 모두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첫아이 현진이가 또래 아이들과 다름을 느꼈을 때, 병원에서 검사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나로 인해 아이가 아픈 건 아닌지 미안함과 죄책감으로 앞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검사결과 아이가 지적장애3급 진단을 받게 되었고,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에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첫째 현진이의 장애에 저희 가족이 무너질 수는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현진이 동생들도 모두 지적장애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첫째아들의 심장수술과 대출

갑작스럽게 찾아온 첫째 아들의 심장병. 아파서 눈물을 뚝뚝 흘리는 아들을 안고 찾아간 병원에서는 현진이의 심장에 구멍이 생겨 수술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현진이가 얼마나 아팠을까요? 무사히 수술이 끝나길 기다리는 제 심장에도 수백 개의 구멍이 뚫린 것처럼 아팠습니다. 다행히 현진이의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었고 집으로 돌아와 잠든 현진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생각했습니다. ‘우리 아이가 또 아프면 어떡하지?’ 수술비가 급하게 필요해 대출을 받았고, 그 대출을 감당하지 못해 신용불량자가 되어버린 저는 오늘도 아이가 아프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막내아들의 뇌수종 11번째 션트수술

불행은 연속해서 찾아오는 걸까요? 막내아들 유진이는 뇌수종(뇌실에 뇌척수액이 고여 뇌가 눌리거나 얇아지는 병)을 앓고 있습니다. 그로인해 아이의 머리에 튜브를 꽂고 머릿속에 고인물을 빼내는 션트수술을 평생 받아야 하며, 횟수로만 10번째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거듭된 아이들의 수술과 4명의 아이들의 재활치료비로 인해 더 이상 대출도 진행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10번이나 수술을 받아오며 참고 견뎌준 유진이를 위해서 수술비를 마련해야 합니다. 어떻게든 살아야 하니까요.

언젠가 저희가 떠나는 그날 아이들이 자립할 수 있기를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는 4남매의 부모님께 소원이 무엇인지 여쭈어보았습니다. “언젠가 저희가 떠나는 그날, 아이들이 자립할 수 있을 만큼 준비가 되어있는 거예요.” 이처럼 부모님은 자녀들에게 맞는 특수한 교육을 받아 직업을 가질 수 있고, 평범하게 가정도 꾸릴 수 있도록 키우려고 합니다 그러나 아이들에게 찾아오는 병과 수술비용은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어려움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에 굿피플은 여러분들의 소중한 사랑을 모아 막내아들의 뇌수종 수술비용, 심리치료, 작업치료, 대출로 인한 긴급생활비 지원을 하려합니다. 4명의 지적장애 아이와 부모님도 모두에게 서로 소중하고 아름다운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도움을 요청하는 아이와 가정에게 손을 따듯하게 잡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