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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100년 된 흙집에서 꿈꾸는 희망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
목표 금액8,0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5,953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448명)5,075,900
  • 참여기부 (5,505명)549,400
  • ARS기부금16,627,8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

프로젝트팀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은 1993년 설립되어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통합을 목표로 사회적 약자의 권리와 인간다운 삶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진정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생애주기별 국내전문복지사업과 지속 가능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합니다. ‘UN경제사회이사회’로부터 특별협의적지위를 부여받아 종교, 국적, 인종, 정치적 이념을 초월하여 활동합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스토리 본문

무너져가는 흙집에서 사는 세 식구!

"가끔씩 천장에서 흙이 떨어지는데 그때마다 놀라요. 엄청 무섭죠. 언제 집이 무너질지 모르니까...“ - 딸 민희 씨 해남 땅끝마을에 자리한 100년이 넘은 오래된 흙집. 이곳에는 엄마 경례(63세) 씨와 아빠 매수(63세) 씨, 그리고 딸 민희(29세) 씨가 살고 있는데요. 워낙 집이 낡고 오래된 데다 시도 때도 없이 천장에서 흙이 떨어지는 탓에 집이 무너지지는 않을까 늘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10년 전, 전기 누전으로 화재가 나 검게 그을린 부엌. 무너진 아궁이도 고치지도 못해 방안에서 휴대용 가스버너로 간신히 식사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작년 여름, 태풍의 영향으로 폭삭 무너져 내린 창고도 건들 수 없어 위험한 상태로 놓여있습니다. 여기에 나무판자로 허름하게 덧대어 만든 재래식 화장실. 문도 없는 이 낡은 변소는 세 식구의 삶을 더 고달프게 만드는데요. 올여름, 장마와 태풍이 오기 전에 어떻게든 집을 고쳐야 하는데... 세 식구는 오늘도 이 무너져가는 흙집에서 위태로운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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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문짝을 고치는 아빠와 딸

낡은 문짝을 고치는 아빠와 딸

10년 전, 화재로 망가진 부엌을 아직도 고치지 못한

10년 전, 화재로 망가진 부엌을 아직도 고치지 못한

작년 여름, 태풍으로 무너진 창고

작년 여름, 태풍으로 무너진 창고

어느새 가족에게 상처가 되어버린 보금자리

“학교 선생님이 저희 집에 다녀오신 뒤로 행동이 약간 달라지셨어요. 친구들한테 ‘민희네는 집이 안 좋으니까 잘해줘야 한다’라고 하셨어요.” - 딸 민희 씨 “예전에 학교 갔다 오면 딸이 울고 들어와요. 딸한테 죄인 같은 마음이 들어요.” - 아빠 매수 씨 매일 부모님이 씻을 물을 끓이는 딸 민희 씨. 온수 시설이 없어 매번 물을 데워서 사용해야 하는데 겨울에는 수돗가 물이 꽁꽁 얼어 물 사용조차 쉽지 않은데요. 게다가 샤워 시설도 따로 갖춰있지 않아 더운 여름에는 누가 볼까 마음 놓고 씻을 수도 없습니다. 다 큰 딸이 마음 편히 씻지 못하는 게 엄마 아빠는 늘 미안하고 안타까운데요. 그럴 때마다 부모님의 걱정을 덜기 위해 오히려 밝게 웃는 민희 씨. 부모님에게 늘 버팀목이 되어드리고 싶은 착한 딸입니다. 하지만 늘 밝은 민희 씨에게도 어릴 적 남모를 상처가 있는데요. 허름한 집에 살아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해 서러움에 눈물을 흘리는 날들이 많았던 민희 씨. 가슴속 응어리를 혼자 삭인 채 살아왔습니다. 엄마 경례 씨도 웃풍이 심하고 보일러가 되지 않는 집 때문에 평생 만성 폐 질환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가족들의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는 이 낡은 집. 아빠 매수 씨도 당장 집을 고치고 싶어 이곳저곳 집수리비를 알아봤지만, 지인의 밭에서 작은 고추 농사를 지으며 간신히 생계를 이어가는 처지라 모든 것이 버겁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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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풍이 심하고 보일러가 없어 늘 감기에 시달리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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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 없어 항상 찬물로 손빨래를 하는 딸

세탁기 없어 항상 찬물로 손빨래를 하는 딸

고사리 채취로 산에서 고생하는 엄마가 걱정인 딸

고사리 채취로 산에서 고생하는 엄마가 걱정인 딸

아무리 고쳐도 소용없는 집.... 마음 편히 목욕할 수 있는 깨끗한 집에서 살아보고 싶습니다.

“90% 이상 붕괴가 진행 중인 집입니다. 해안가 쪽이라 태풍에 더 취약하고요 빠른 시일 내에 집을 새로 짓지 않으면 이 가족분들이 굉장히 위험해요” - 건축 전문가 “화장실이 안에 있었으면 좋겠고 목욕을 편안하게 할 수 있는 집에 살고 싶어요” - 딸 민희 씨 지역 군청의 도움으로 건축 전문가가 세 식구의 집을 방문했는데요. 수리 중에 붕괴할 위험성이 큰 데다 고쳐야 할 곳이 많아 집수리가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신축이 최선이라는 심각한 결과에 세 식구 모두 말문이 막혔는데요. 평생 허리 한번 제대로 펴지 못하고 농사를 지으신 부모님을 생각하면 딸 민희 씨는 하루빨리 돈을 모아 집을 고쳐드려 고생을 덜어드리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하던 자활 근로마저 끊겨 앞날이 막막하기만 한데요. 엄마 경례 씨도 한 푼이라도 더 벌기 위해 봄이 되면 고사리를 캐 거리로 나가보지만, 가족의 약값에 보탤 정도의 적은 금액일 뿐입니다. 평생 가난했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 민희 씨 가족. 세 식구의 간절한 소원은 깨끗하고 안전한 집에서 사는 건데요. 세 식구가 낡은 집에서 벗어나 따뜻한 보금자리에서 지낼 수 있도록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EBS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나눔 0700> 505회 <100년 된 흙집에서 꿈꾸는 희망> 편에서는 무너지는 흙집에서 위태롭게 살아가는 세 식구의 이야기가 소개되었습니다. 같이가치 모금 종료 후 모여진 기부금과 나눔0700 기금이 더해져 최종 지원하게 됩니다. 최종 기부금은 밀알복지재단에서 배분, 해남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집행될 예정입니다. 최종 지원된 내용은 같이가치 모금후기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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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 지 100년도 넘은 세 식구의 보금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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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수리가 불가능하다는 진단에 낙담한 아빠

집수리가 불가능하다는 진단에 낙담한 아빠

한 푼이라도 더 벌기 위해 거리로 나온 엄마

한 푼이라도 더 벌기 위해 거리로 나온 엄마

모금함 상세정보

본 모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물품구입비1,500,000
  • 생계비753,100
  • 주거개선비20,000,000
목표 금액22,253,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