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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엄마, 하늘나라에서 다시 오면 안 돼요?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
목표 금액8,0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3,782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567명)7,679,900
  • 참여기부 (3,215명)320,2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

프로젝트팀

초록우산은 국내외 아동을 위하여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아동의 성장과 관련된 모든 영역에 재단만의 특화되고 표준화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아동복지 전문기관으로, 1948년 CCF로부터 출발하여 지난 70여 년간 세상 모든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외길을 걸어왔습니다. 세계 12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국제 어린이재단 연맹의 회원 기관으로서 어린이재단은 세계 58개국의 아동을 위해 지역개발사업, 교육사업, 구호사업 등을 펼치고 있습니다. 어린이가 혼자 그리는 그림은 꿈이지만, 어린이와 우리가 함께 그리는 그림은 미래가 됩니다!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어린이재단의 미래 사업에 동참하실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스토리 본문

할아버지, 비행기를 타면 엄마가 있는 하늘나라에 갈 수 있어?

하늘을 지나가는 비행기를 보면 늘 펄쩍펄쩍 뛰면서 “할아버지, 비행기야! 우리도 비행기 타고 엄마한테 가자!”라고 말하는 연우. 비행기를 타면 엄마가 있는 하늘나라에 갈 수 있다고 믿는 6살 연우는 외할아버지와 단 둘이 살고 있습니다. 미혼모로 홀로 아이를 키우던 연우의 엄마는 안타깝게도 2018년 5월 유방암 투병 끝에 하늘나라로 긴 여행을 떠났습니다. 엄마가 세상의 전부인 나이의 연우는 매일 밤 엄마가 보고 싶다고 우는데, 그럴 때마다 외할아버지는 "엄마 비행기 타고 미국으로 공부하러 갔어..." 라고 거짓말로 둘러댔습니다. 그 말을 들은 이후 비행기만 보면 엄마를 만날 수 있다 좋아하는 모습도 잠시. 비행기를 타고 엄마 보러가자고 투정을 부립니다. 이에 손자를 얼레고 달래던 외할아버지는 결국 엄마가 하늘나라에 갔다는 사실을 조심스럽게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하늘나라에 갔다는 말을 이해하기에 아직 너무 어린 연우는 “엄마가 하늘나라 갔으면, 돌아오면 되잖아! 연우 보러 오면 되잖아!”라고 말하며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리고 이 말을 들은 외할아버지는 가슴이 아려옵니다.

콘텐츠 이미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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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할아버지를 위한 연우카네이션

어버이날 할아버지를 위한 연우카네이션

연우의 어린시절, 엄마와 함께 했던 겨울

연우의 어린시절, 엄마와 함께 했던 겨울

할아버지도 엄마처럼 비행기 타고 멀리 가는 거야?

사업 부도로 인한 수억의 빚과 딸을 먼저 앞세운 슬픔이 할아버지의 어깨와 마음을 무겁게 짓누르고 있지만 연우의 웃음과 한 뼘 한 뼘 자라나는 모습을 보며 할아버지는 그래도 웃을 수 있습니다. 연우에게 엄마의 빈자리를 채워주기 위해 하루도 쉴 수 없는 할아버지는 일용직으로 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왔습니다. 일용직의 하루는 고되기만 합니다. 무거운 짐을 들다가 허리가 삐끗 해도 다리에 통증이 더해가도 하루 벌어 생활 해 나가는 할아버지는 맘 놓고 병원에 갈 수가 없었습니다. 뒤늦게 찾아간 병원, 당장 수술이 필요하다는 의사선생님의 말에 할아버지는 자신의 건강보다 연우 생각에 덜컥 겁이납니다. '당장 내가 병원에 입원하면 우리 연우는 어떡하지? 우는 연우에게 뭐라 해야 하지? ' 연우에게 치료를 받기 위해 잠시 여행을 다녀온다고 거짓말로 둘러댔는데, 결국 또 아이를 울리고맙니다. 조그마안 입술에서 맴도는 “할아버지도 엄마처럼 비행기 타고 멀리 가는 거야?” 하는 말. 그 말을 듣자 그동안 꾹 참아왔던 눈물이 하염없이 떨어집니다.

수술 후 회복중인 할아버지

수술 후 회복중인 할아버지

연우와 할아버지의 떴다 떴다 비행기!

다행히 할아버지는 수술을 잘 마쳤고, 힘겨웠던 수술도 할아버지와 연우는 씩씩하게 이겨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19로 타격을 입은 공장이 경매로 팔리게 되면서, 외할아버지와 연우의 보금자리였던 공장의 사무실은 비워주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공장의 새로운 주인은 외할아버지와 연우가 계속 지내기 위해서는 월 100만원의 월세를 내야 한다고 합니다. 당분간 일도 할 수 없어 수입이 없는 연우네는 당장의 생계와 집까지 해결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아직 걷기조차 어려운 할아버지는 연우와의 함께 살아갈 보금자리를 찾기 위해 오늘도 아픈 다리를 잡고 동네 비탈길을 연우와 함께 올라갑니다. 잠시 올려다본 파란 하늘에 비행기 한 대가 지나갑니다. 할아버지는 이렇게 연우와 함께 할 수 있는 일상에 마음속으로 감사함을 외치며 6살 연우의 손을 꼬옥 잡아봅니다. 연우와 할아버지가 언젠가는 저 비행기에 슬픔이 아닌 꿈을 싣고 행복하게 미소 지을 수 있도록 오늘의 희망을 그려볼 수 있도록 보금자리를 함께 만들어 주세요. 해당 후원금은 가정의 주거비 및 생계비 지원을 위해 사용됩니다.

연우와 할아버지를 응원해주세요.

연우와 할아버지를 응원해주세요.

모금함 상세정보

  • 프로젝트팀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
  • 모금기간2020. 05. 13 ~ 2020. 05. 21
  • 사업기간2020. 06. 01 ~ 2020. 12. 31
  • 영수증 발급기관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 모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생계비 월 100만원*3개월3,000,000
  • 주거개선비5,000,100
목표 금액8,00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