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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는 말보다 할머니를 먼저 배운 동현이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
목표 금액13,0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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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

프로젝트팀

초록우산은 국내외 아동을 위하여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아동의 성장과 관련된 모든 영역에 재단만의 특화되고 표준화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아동복지 전문기관으로, 1948년 CCF로부터 출발하여 지난 70여 년간 세상 모든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외길을 걸어왔습니다. 세계 12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국제 어린이재단 연맹의 회원 기관으로서 어린이재단은 세계 58개국의 아동을 위해 지역개발사업, 교육사업, 구호사업 등을 펼치고 있습니다. 어린이가 혼자 그리는 그림은 꿈이지만, 어린이와 우리가 함께 그리는 그림은 미래가 됩니다!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어린이재단의 미래 사업에 동참하실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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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팀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재단2020. 10. 07
희망이 피어난 집

엄마, 아빠란 말보다 할머니를 먼저 배운 동현이. 가출한 어머니, 우울증을 앓다 사망한 아버지를 대신하여 할머니는, 동현이가 어렸을 때부터 동현이의 엄마이자, 아빠이자 가족으로 동현이를 보호하였습니다. 지금 동현이가 살고 있는 집은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결혼 한 이후 할아버지가 손수 지었으며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에도 할머니의 긴 세월을 함께 하였습니다. 집은 그 긴 세월을 말해주 듯, 벽의 도배지는 온전치 못하였고 비가 새어 곳곳에 곰팡이가 생겼습니다. 거실 장판은 울퉁불퉁 하였고 동현이의 방 문은 완전히 닫히지도 않아 추운 겨울에도 문을 열고 지내야 했습니다. 또한 밖에서 부엌 겸 다용도로 사용하는 개수대는 합판으로 덧대어 바람이 많이 불거나 비가 오는 날에는 물이 혹시나 새지 않을까 항상 노심초사 지내왔습니다. 할머니와 동현이는 어렸을 때부터 지내왔던 집이기에 익숙한 공간이지만, 성장하고 있는 동현이와 나이가 들어가고 있는 할머니가 살기에는 더 이상 안전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현관 문

현관 문

튼튼한 벽, 깔끔한 벽지 그리고 넓은 창문

변화 된 동현이의 집에 들어가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합판으로 덧댄 벽이 아니라 벽돌로 쌓은 튼튼한 벽이었습니다. 그리고 고르게 펴진 거실 바닥과 넓은 창문, 이제 열고 닫을 수 있는 동현이의 방 문, 그리고 깔끔하게 변한 부엌이었습니다. “제일 좋은 점은 방에서 지낼 수 있다는 점이에요.” 동현이에게 집이 바뀌고 나서 좋은 점이 무엇인지 묻자 동현이는 바로 방에서도 지낼 수 있다. 라고 대답합니다. 문이 잘 닫히지 않고 환기가 되지 않아 쾌쾌한 냄새와 어두운 분위기를 풍기는 방은 개보수가 마친 후에 여닫이 문, 에어컨, 창문까지 새롭게 탈바꿈 되었습니다. 동현이는 바뀐 방을 보며 더할 나위 없이 기뻐했습니다. “이제 벽에서 돌 같은 것도 안 나오고, 비도 안 샐 것 같아.” 항상 할머니가 개수대로 사용했던 공간 또한, 단단하게 벽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제 할머니는 바람과 비 때문에 망치질을 하지 않아도 된다며 다행스러움과 감사함을 표현하였습니다. 그리고 깨끗해진 부엌을 보며 동현이에게 맛있는 것도 많이 해줄 수 있다고, 돈까스도 튀겨줄 것이라고 말합니다. 동현이의 이웃분들 또한 동현이 집이 변화 된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웃분들이 집이 깨끗해졌다, 좋아졌다. 라는 말을 할 때, 할머니와 동현이는 한 번 더 감사함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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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태어난 거실에 앉아 있는 할머니

새롭게 태어난 거실에 앉아 있는 할머니

외부 개수대와 창고

외부 개수대와 창고

후원자님으로부터 받은 응원과 희망, 그리고 다짐

“너무 감사하죠. 말 할게 뭐가 있겠어, 감사 한 마음 밖에는 없지..” 할머니는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이 본인과 동현이를 위해 도와주었다는 점에 몇 번이나 감사함을 전달하였습니다. 할머니는 새롭게 단장한 집을 보면서 동현이를 더욱 건강하게 키우겠다고 다짐합니다. 할머니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동현이를 키우는 것이 두려운 마음이었지만 이렇게 모든 분들이 도와주니 조금은 힘이 생긴다고 합니다. 동현이는 “집이 고치지 않았더라면 점점 더 집이 안 좋아졌을 텐데..감사해요. 감사합니다.” 라고 수줍게 말합니다. 덧붙여 학교 생활도 재미있게 하고 친구들과 사이 좋게 지내고 할머니 말씀도 잘 듣고 멋진 사람이 될 거라고 다짐합니다. 동현이와 할머니에게 희망을 힘을 안겨줄 수 있었던 것은 다 후원자님 덕분이었습니다. 카카오 같이가치를 통해 마음을 모아주신 후원자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동현이 방

동현이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