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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컨테이너 집, 눈물의 내리사랑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
목표 금액8,0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6,681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740명)7,410,700
  • 참여기부 (5,941명)589,300
  • ARS기부금11,532,0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

프로젝트팀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은 1993년 설립되어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통합을 목표로 사회적 약자의 권리와 인간다운 삶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진정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생애주기별 국내전문복지사업과 지속 가능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합니다. ‘UN경제사회이사회’로부터 특별협의적지위를 부여받아 종교, 국적, 인종, 정치적 이념을 초월하여 활동합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스토리 본문

낡은 컨테이너 집 3대(代)!

"집주인이 방에서 고양이 울음소리 같은 게 났다고 합니다. 손녀딸이 얼마나 울었는지 목이 다 잠겨서 (우는데) 고양이 소리가 났다는 겁니다.“ - 정재복 할아버지 산 밑 외진 컨테이너 집. 단칸방에 부엌도 화장실도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은 이 집에 3대 식구가 살고 있습니다. 치매에 걸린 노모를 모시고 살던 정재복(당시 57세) 할아버지는 어느 날 집주인의 다급한 연락을 받고 아들 집으로 달려갔는데요. 태어난 지 100일도 안 된 갓난아기였던 손녀 유진이가 혼자 얼마나 울었는지 목이 잠겨 고양이 울음소리를 내고 있었습니다. 아기만 남겨놓고 연락을 끊어버린 아들과 며느리. 할아버지는 가여운 손녀를 차마 입양 보낼 수 없어 직접 키우기로 했는데요. 하지만 아들을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노모의 치매 증상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밤이면 집 밖에 있는 화장실에 혼자 가기 무서워하는 유진이(당시 9세)를 데리고 왔다 갔다 해야 할 정도로 어린 손녀는 커갈수록 점점 더 손이 많이 갔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할아버지가 생업으로 잇던 양봉 일마저 수입이 줄어 위태롭기만 했던 세 식구의 삶. (‘나눔 0700’ 2013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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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에 걸린 노모와 어린 손녀의 유일한 보호자 할아버지

치매에 걸린 노모와 어린 손녀의 유일한 보호자 할아버지

세 식구의 낡은 컨테이너 집

세 식구의 낡은 컨테이너 집

밤에 화장실 가기가 무서운 손녀를 데려다주는 할아버지

밤에 화장실 가기가 무서운 손녀를 데려다주는 할아버지

셋에서 둘이 된 가족... 7년이 지났지만 여전한 가난의 굴레

"요양병원에 모시고 얼마 안 있다가 돌아가셨거든요. 힘들어도 제가 조금 더 모셨으면 제가 모시고 있을 때 돌아가셨을 텐데... 그런 후회가 조금 있어요" - 정재복 할아버지 7년 후 다시 찾은 컨테이너 집에는 유진이 방과 부엌, 화장실이 새로 생기는 등 기분 좋은 변화가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노모는 세상을 떠난 뒤였습니다. 셋에서 둘이 되어버린 가족. 형편이 여의치 않아 요양원에 모셨던 게 할아버지는 여태 후회가 되는데요. 예전보다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작년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컨테이너 집 지붕이 날아가 피해를 보는 등 어려움은 여전했습니다. 게다가 벌들이 모두 죽어 양봉 일을 전혀 하지 못하고 있는 할아버지. 일용직 일을 하며 근근이 생계를 이어가고 계셨는데요. 어느새 중학교 3학년이 된 유진인 할아버지가 혹여 다치기라도 할까 마음을 졸이고 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손녀의 유일한 버팀목인 할아버지. 유진인 할아버지가 점점 늙고 약해지는 게 야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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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손녀가 가여워 눈물을 흘리는 할아버지

어린 손녀가 가여워 눈물을 흘리는 할아버지

방송 후 후원금으로 마련한 화장실

방송 후 후원금으로 마련한 화장실

생업이었던 양봉 일을 할 수 없게 된 할아버지

생업이었던 양봉 일을 할 수 없게 된 할아버지

꿈 많은 소녀 유진이, “진짜 나중에 크면 (할아버지한테) 꼭 뭘 해드려야겠다 (생각해요)”

“오래오래 (할아버지랑) 같이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 손녀 유진이 “유진아, 앞으로 할아버지랑 건강하고 재밌게 잘살아 보자. 유진아, 사랑한다.” - 정재복 할아버지 할아버지가 끓여놓고 간 김치찌개로 빈집에서 단출히 끼니를 때우곤 하는 유진이.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데요. 그럴 때면 거울을 보고 노래와 춤 연습에 매진합니다.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하는 가슴 속 깊은 이야기들을 노래 가사에서 발견한 뒤로 가수의 꿈을 꾸게 됐다는데요. 꼭 성공해서 할아버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할아버지의 꿈도 어떡하든 손녀에게 보탬이 되는 것. 손녀 대학교 공부까지는 꼭 시켜주고 싶은 게 할아버지 생애 마지막 바람입니다. 몸이 허락하는 그 날까지 손녀를 지키겠다고... 일용직 현장에서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며 굳게 다짐하는 할아버지! 할아버지의 값진 땀방울이 헛되지 않도록... 유진이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EBS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 <나눔 0700> 503회 <컨테이너 집, 눈물의 내리사랑> 편에서는 낡은 컨테이너 집에서 살아가는 할아버지와 손녀의 가슴 아픈 이야기가 소개되었습니다. 같이가치 모금 종료 후 모여진 기부금과 나눔0700 기금이 더해져 최종 지원하게 됩니다. 최종 기부금은 밀알복지재단에서 배분, 집행될 예정입니다. 최종 지원된 내용은 같이가치 모금후기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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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를 살뜰히 챙기는 손녀

할아버지를 살뜰히 챙기는 손녀

일용직 일을 하면서 손녀 걱정을 떨칠 수 없는 할아버지

일용직 일을 하면서 손녀 걱정을 떨칠 수 없는 할아버지

가수가 꿈인 손녀

가수가 꿈인 손녀

모금함 상세정보

본 모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의료비2,000,000
  • 생계비5,000,000
  • 부식비11,764,000
  • 교육비768,000
목표 금액19,53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