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메뉴 바로가기

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저도 예쁜 옷 입고 학교에 가고 싶어요 ”

동작이수사회복지관
목표 금액3,0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6,016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278명)2,637,500
  • 참여기부 (5,738명)371,8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동작이수사회복지관

프로젝트팀

'동작이수사회복지관'은 지역주민의 행복을 위해 최고의 사회복지 서비스를 실천하고자 합니다. 아동들에게는 꿈과 미래의 공간을, 어르신들에게는 건강하고 멋진 노후를 보내시도록 지원하며, 지역주민 모두에게 열린 문화와 배움의 장이 되기 위해 다양하고 종합적인 사회복지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와 하나 되는 복지관이 되고자 지역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보다 더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역주민과 늘 함께 하겠습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소식 본문

소중한 모금액 이렇게 사용합니다.
6,016명이

3,009,300원을 모았어요.

프로젝트팀 동작이수사회복지관2020. 07. 24
멋진 가방, 예쁜 옷으로 한결 가벼워진 등굣길!

겨울 내 훌쩍 커 버린 키를 감당하지 못했던 작은 바지, 오랫동안 입을 수 있도록 넉넉한 사이즈로 구매했던 셔츠. 우리는 모두가 새 학기 준비로 설레었던 친구들 사이에서 자꾸만 작아졌던 영웅이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카카오같이가치 후원자분들의 도움으로 영웅이의 모습은 얼마나 변했을까요? 모금함 개설과 동시에 많은 분이 영웅이와 친구들의 의복비 지원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습니다. 모금함 개설 5일 만에 목표금액이 달성되었고 그 소식은 영웅이와 영웅이 할머님에게도 전해졌습니다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우리 영웅이도 친구들처럼 예쁜 옷을 사줘야 할 텐데요...”

영웅이 할머니께서는 많은 후원자분의 바람처럼 영웅이에게 예쁜 옷을 선물해주고 싶어 하셨지만, 도무지 영웅이 친구 엄마들처럼 아이들에게 유행하는 스타일도, 예쁜 옷의 판매처도 알지 못해 안타깝다고 하셨습니다. 이에 동작이수사회복지관은 할머님의 고민을 반영하여 방과 후 교실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직접 의복을 구입하기로 하였습니다. 선생님과 함께 갔던 백화점 가방 코너에서 ‘캡틴 아메리카’를 발견한 영웅이는 한달음에 달려가 가방과 실내화 주머니를 선택하고 여름옷 몇 벌과 속옷, 그리고 갖고 싶었던 모자까지 모두 구매에 성공하였습니다. 장시간의 쇼핑에도 지친 기색 없이 영웅이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고른 옷, 신발, 가방들

아이들이 직접 고른 옷, 신발, 가방들

“너도 그거 샀어? 나도 이거 있다?”

예쁜 새 옷과 새 가방을 갖게 되어 한층 더 밝아진 영웅이에게 친구들의 관심과 칭찬이 이어졌습니다. 같은 옷과 가방을 갖고 있는 친구들과 함께 공감을 나누는 한편, 영웅이의 옷차림을 놀렸던 친구들도 멋지게 변한 영웅이의 모습에‘이 옷 예쁘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습니다. 친구들과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는 영웅이의 웃음에서는 낡고 작은 옷으로 친구들에게 놀림 받고 위축됐던 지난날의 모습은 더 이상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우리 지역의 다양한 영웅이 이야기

후원자님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지역 내 아동기관 선생님들의 추천을 통해 총 10명의 영웅이들에게 예쁜 옷을 선물하였습니다. ‘가정 내 여자 어른의 부재로 여성 속옷을 처음 사봤다는 수줍은 영웅이, 너무 낡아 보풀이 잔뜩 인 모자를 버리고 새 모자를 장만했다며 맑게 웃는 영웅이, 친구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메이커 운동화와 가방을 드디어 샀다며 잔뜩 흥분한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영웅이’ 등 각자의 사연과 반응은 다르지만, 모두가 설레고 즐거웠던 시간이었음은 분명합니다. 우리가 아이들에게 선물한 것은 예쁜 옷과 가방을 구매했던 그 순간의 설렘과 기쁨만은 아닐 겁니다. 아이들이 조금 더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친구들과 추억을 공유할 기회를 제공하고,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건네주는 든든한 이웃들이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 아이들은 더 큰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었을 거예요. 함께해주신 후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동작이수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행복한 변화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