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같이가치

‘가족’의 또 다른 이름을 아시나요?

가족의 또 다른 이름 ‘식구(食口)’입니다. 밥 식(食)자에 입 구(口)자를 쓰는 ‘식구’는 말 그대로 끼니를 함께 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1인 가구의 수가 급증하면서 ‘혼 밥’이 트렌드가 되고 있는 요즘이지만, 여기 사람의 온정이 그리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궁동종합사회복지관이 위치한 구로구에 거주하는 노인 가구의 수는 11,693명,.. 이 중 저소득 1인 노인가구의 수는 2,698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올해 83세가 된 김영복(가명) 어르신은 가족과 연락이 끊긴지 어느 덧 30년입니다. 다리가 아파 세상으로 발걸음을 내딛지 못하고 좁은 방안에서 보내는 일상이 전부이다 보니 바깥의 맑은 공기들을 쐬며 하늘을 바라본 기억이 흐릿합니다. 내일은 뭘 먹을지가 하루의 걱정이고 그 걱정과 불안 속에서 생일이나 명절은 잊은 지 오래입니다. 사람의 온정이 그리운 김영복(가명) 어르신에게 ‘식구’를 만들어 드리고자 합니다.

‘사회적 가족’이 되어주세요!

궁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저소득 홀몸어르신들을 서로 연결하여 든든한 이웃이자 가족인 ‘사회적 가족’을 만들어드리려고 합니다. 사회적 가족은 가까이에 살고 있는 이웃 간에 왕래하고! 안부를 묻고! 서로를 도우며! 희로애락을 나누는 사이를 말합니다. 사회적 가족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➀ 서로 이웃한 저소득 홀몸 어르신들의 사랑방 모임을 형성합니다. - 인근에 거주하는 5명의 어르신이 한 모둠이 되어 서로의 집에 모입니다. - 사랑방 모임은 또 다른 이웃(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안전하게 활동합니다. ➁ 사회적 가족은 저소득 홀몸 어르신의 몸을 튼튼하게 합니다. - 월 2회 ‘식사나눔’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돕습니다. - 월 1회 ‘사랑방 건강교실’을 통해 어르신에게 활기를 되찾아드립니다. ③ 사회적 가족은 저소득 홀몸 어르신의 마음을 풍성하게 합니다. - 월 1회 ‘사랑방 생일잔치’를 통해 함께 음식을 준비하고 잊고 있던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나눕니다. - 사회적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가을여행’을 떠나 즐거운 추억을 쌓게 됩니다. - 추석명절을 맞이해 ‘만두 빚기 행사’를 통해 또 다른 이웃과 명절의 풍성함을 함께 나눕니다.

여러분이 바로 ‘사회적 가족’ 입니다.

궁동종합사회복지관의 ‘사회적 가족’은 많은 분들이 함께하기에 더욱 특별합니다. 카카오같이가치로 모금에 참여해주시는 많은 분들이 함께하여, 수 백… 수 천 명의 응원이 모였기에 풍성한 마음이 전달 될 것입니다.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존재인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며, 우리의 이웃일 수 있는 어르신에게 ‘사회적 가족’이 되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