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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어르신을 위한 방구석 청소! 찾아가는 안방 공연

(주)키네마인
목표 금액7,0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4,789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107명)4,545,400
  • 참여기부 (4,682명)466,000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기부금2,505,7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주)키네마인

프로젝트팀

(주)키네마인은 공연자, 배우, 연출자 등 여러 분야의 예술인들이 모여 재능기부로 사랑을 나누고자 만든 프로젝트명입니다. 봉사가 필요한 곳을 찾아가 사랑을 실천하고 사랑의 핀(푸시핀)을 꽂는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카카오같이가치 모금을 통해 '푸시핀'을 소개하고 이번 프로젝트로 끝나는 것이 아닌 지속적으로 푸시핀 캠페인을 펼쳐 전국적으로 푸시핀을 수놓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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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모금액 이렇게 사용합니다.
4,789명이

7,517,100원을 모았어요.

프로젝트팀 (주)키네마인2020. 09. 09
푸시핀 캠페인, 사랑의 핀 씨앗을 심다

많은 분의 관심과 후원으로 '어르신을 위한 방구석 청소! 찾아가는 안방 공연' 푸시핀 캠페인을 잘 마쳤습니다. 코로나 19가 가져다준 어려움과 사회적 고통은 컸지만 이로 인해 진정한 사랑과 봉사가 무엇인지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코로나 19 여파로 외출이 어려운 가운데 오래간만에 사람 냄새로 기뻐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생각납니다. 마음에 담아 놓았단 자식 이야기와 살아온 이야기를 주저리주저리 꺼내놓으시며 눈물을 적시기도 하셨습니다. 우리는 마포구, 서대문구, 용산구, 은평구에 거주하시는 독거어르신 중 각 지역 주민센터 동장님, 팀장님들의 추천과 주변 지인들의 제보로 40여 가정을 방문했습니다. 50%가 기초생활 수급자였고 대부분 자녀가 있지만 멀리 살고 있어 외로움은 더욱 컸습니다. 첫 가정 방문의 날. 용산구 100세 할아버지를 만났습니다. 코로나 19 이후 하루 24시간이 너무 길다고 합니다. 일상이 종일 TV 속 사람을 만나는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문을 두드리고 방문하는 우리를 맞는 모습이 마치 수줍은 소년 같았습니다. 현관문부터 냉장고, 가구, 창문틀 먼지, 바닥, 문고리 등 손이 닿는 곳 구석구석을 닦는 공연자의 옆을 졸졸 따라다닙니다. 사람이 그리웠나 봅니다. 청소를 마치고 깨끗이 손을 닦고 어르신을 위한 공연이 이루어집니다. 단, 한 분의 VIP 관객! 어르신의 눈가에 촉촉한 이슬이 맺힙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다 늙어 죽을 날 기다리는 우리에게까지 찾아와주시고, 이렇게 청소를 해주시고, 노래까지 불러주시니 얼마나 힘이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올해 제 나이가 100세인데 오래 살길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하하하." 느릿하지만, 또박또박 행복한 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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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교편을 잡으신 91세 황해천 어르신과 공연자

평생 교편을 잡으신 91세 황해천 어르신과 공연자

푸시핀 캠페인 용사들

푸시핀 캠페인 용사들

소독과 청소 봉사 / 배우 백승철, 소프라노 김현정

소독과 청소 봉사 / 배우 백승철, 소프라노 김현정

안방 VIP 공연 / 함현진 마술사

안방 VIP 공연 / 함현진 마술사

진수성찬보다 귀한 음식

마포구 공덕동의 한 아파트. 생각보다 일찍 도착한 우리 팀은 청소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멀리서 저희를 보시고 손을 흔드십니다. 청소도구를 든 모습에 벌써 알아보신 것 같았습니다. 그날 방문할 가정 중 가장 마지막 어르신이었는데 일찌감치 마중을 나오셨다고 합니다. 평생 교편을 잡으셨다는 어르신은 살면서 다양한 공연을 보고 살았지만 이런 특별한 무대는 처음이라며 스스로를 행운아라고 자랑하셨습니다. 무더위 속 시원한 비가 내린 날이었습니다. 복도 끝 어딘가에서 김치부침개 냄새가 났습니다. 방문할 어르신 댁과 가까워지면서 냄새 또한 가까워졌습니다. 역시 대문을 들어서는 순간 냄새의 출처를 알게 되었습니다. 환하게 웃으시며 반기시는 할머니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귀한 손님이 온다고 부침개를 부치고 과일을 깎고 시원한 보리차를 준비해 두셨습니다. 괜스레 미안해졌습니다. 대접받으려고 간 게 아니라 그날만큼은 최고의 VIP로 모시고 싶었는데 오히려 일을 드린 거 같아 마음 한편이 무거웠습니다. “우리 집이 오래간만에 북적거리니까 너무 좋아. 젊었을 때는 친구들도 많이 오고 음식 만들어서 나눠 먹고 그랬는데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그것도 힘들어.” 어르신이 가장 힘든 것은 외로움이라고 했습니다. 신기한 마술을 보고 깜짝 놀라시는 모습이 어린아이와 같았습니다. 개척교회 목회자가 된 아들을 부모로서 돕지 못해 늘 마음이 아프다며 털어놓았습니다. 그날 봉사에 참여한 함현진 마술사는 코로나 19가 지나면 교회를 찾아가 성도들에게 꼭 멋진 공연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할머니께서 손수 만드신 김치부침개와 과일

할머니께서 손수 만드신 김치부침개와 과일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갑자기 낯선 사람들의 방문을 어르신들은 꺼리지 않을까 걱정되었습니다. 큰 무대, 스크린, 방송에서 박수를 받았던 예술인들이 음향도 없는 방구석에서 공연을 한다는 것에 미안스러웠습니다. 무더위에 리트릴 장갑을 끼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청소해야 하는 봉사자들이 후회하며 지치지 않을까 염려했습니다. 하지만 바보 같은 걱정이었습니다. '어르신을 위한 방구석 청소! 찾아가는 안방 공연' 푸시핀 캠페인은 사회적 거리 두기로 자칫 멀어져 버릴 수 있는 마음이 하나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홀로 외롭게 지내시는 어르신들에게 집안의 먼지를 털어 드리며 마음의 외로움도 함께 털어드렸습니다. 공연자는 오히려 어르신들의 격려와 행복한 순간을 보며 위로를 받았습니다. 푸시핀 캠페인에 후원과 협찬으로 함께 하는 기업이 생기기 시작했고, 앞으로 함께 참여하겠다는 예술가들이 늘고 있습니다. 푸시핀(Pushpin)은 사랑의 핀입니다. 서로 사랑을 밀어주고 끌어주며 전국을 넘어 세계 곳곳에 아름다운 핀이 꽂힐 것입니다. 후원해주신 개인, 단체, 기업 그리고 여름 땀 흘리며 청소와 공연으로 봉사해주신 예술가 여러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직은 미약하지만 푸시핀 캠페인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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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오에이치제이 마스크팩

엔오에이치제이 마스크팩

본죽 죽셋트

본죽 죽셋트

헤시론 과자 / 전우와함께 비누 / 유한그린텍 손티슈 / 착한염소

헤시론 과자 / 전우와함께 비누 / 유한그린텍 손티슈 / 착한염소

어르신을 위한 방구석 청소! 찾아가는 안방공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카카오같이가치가 함께한 키네마인의 ‘어르신을 위한 방구석 청소! 찾아가는 안방 공연’ 잘 마쳤습니다. 아름다운 문화예술가들의 푸시핀 봉사와 행복해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앞으로 푸시핀 캠페인이 지속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함께해주신 모든 분, 후원기업 감사드립니다. #같이가치 #키네마인 #푸시핀 #문화예술봉사 #청소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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