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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또 다른 사회구성원, 버려진 동물에게 희망을

사단법인 동물권행동 카라
목표 금액10,0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8,663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818명)9,274,000
  • 참여기부 (7,845명)726,2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사단법인 동물권행동 카라

프로젝트팀

사단법인 동물권행동 카라는 인간과 동물이 아름답게 공존하는 세상을 고민하는 기관이며, 지구상의 약자인 동물의 고통을 대변하려 2002년에 설립되었습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스토리 본문

구조 후, 일 년만에 웃게 된 도래

도래는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의 한 개농장에서 구조되었습니다. 도래는 뜬장 위에서 음식물쓰레기를 먹으며 하루하루 죽음에 가까워지고 있었고, 기적적으로 우리를 만나 살게 되었습니다. 구조 당시 봉사자들이 깔아준 지푸라기 위에 앉아 있다 눈이 마주치자 엉거주춤 일어서서 사람들을 바라보았던 도래. 도래는 푸석푸석하고 야위었던 도래는 참 겁이 많고 소심한 개였습니다. 도래는 사람들이 제 친구들을 때리고, 끌고 나와 도살하던 것을 보았던 개입니다. 그런 도래에게 우리 또한 무서운 사람들이었습니다. 도래는 개농장에서 벗어난 후에도 사람을 가까이에 두지 않았습니다. 사람이 곁에 있으면 시선을 피하며 어쩔 줄 몰라했습니다. 하지만 일 년간의 살뜰함 보살핌으로 도래는 달라졌습니다. 적당히 살집도 붙고, 털에도 윤기가 흐르고, 이제는 사람을 바라보며 웃을 수 있게 된 도래가 무척 기특하고 고맙습니다.

콘텐츠 이미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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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의 도래. 더봄센터 입주를 앞두고 있다.

2020년 2월의 도래. 더봄센터 입주를 앞두고 있다.

2019년 3월, 개농장에서 처음 만났을 때의 도래

2019년 3월, 개농장에서 처음 만났을 때의 도래

눈이 마주치자 엉거주춤 일어서서 경계하던 모습

눈이 마주치자 엉거주춤 일어서서 경계하던 모습

구조 당시 사람을 싫어하면서도 반항도 못 하던 도래

구조 당시 사람을 싫어하면서도 반항도 못 하던 도래

뜬장에서 나온 후 친구들과 함께 이동을 기다리는 모습

뜬장에서 나온 후 친구들과 함께 이동을 기다리는 모습

구조 후 2주가 지나서 다시 만났을 때의 모습

구조 후 2주가 지나서 다시 만났을 때의 모습

사회로 다시 돌아가기 위한 연습

학대를 당해도 그저 사람이 좋아 꼬리를 흔들고 행복해하는 개들도 있지만, 개농장이나 애니멀호더의 집 등 다양한 학대현장에서 구조된 개들은 대부분 사람을 많이 경계하고 두려워합니다. 그런 동물들은 그저 구조한다고 해서 행복하고 건강한 개가 되지 않습니다. 개들을 돌보는 사람들이 필요하고, 그 애들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자본이 필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도움이 없다면 개들은 죽는 그 날까지 사람들을 두려워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변화하는 시간에 차이가 좀 있을 뿐이지, 사람이 잘하면 동물들은 자연스럽게 응답합니다. 사람이 위험하기만 한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는 것, 간식을 건네면 집어먹는 것, 목줄이나 리드줄을 하는 것, 함께 산책을 나가는 것… 수많은 연습 끝에 개들은 사회로 다시 돌아갈 준비를 하게 됩니다. 사람과 살아가는 것을 기꺼워하게 된 개들은 처음에 구조했던 개와는 전혀 다른, 아주 반짝거리는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이미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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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더봄센터에서 입양을 기다리는 토르

카라 더봄센터에서 입양을 기다리는 토르

산책 연습을 하는 마트와 보미

산책 연습을 하는 마트와 보미

사회화 완료!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복돌이

사회화 완료!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 복돌이

사람에게 마음을 여는 중인 삼식이

사람에게 마음을 여는 중인 삼식이

당신이 참여하는 순간, 변화는 시작됩니다

카라의 경우 평균적으로 200~250여 마리 동물들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안전한 삶을 보장받지만, 우리가 손 대지 못하는 동물들의 사정은 여의치 않습니다. 당장 지자체 보호소에는 10만 마리의 동물들이 입소합니다. 그들은 공고기한 내에 가족을 찾지 못하면 죽게 됩니다. 교통사고를 당했거나 질병에 걸렸어도 치료받지 못합니다. 사회화 교육은 꿈도 못 꾸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근본적으로 유기동물 수를 줄일 수 있도록 동물을 함부로 사고 팔지 못하게 하고, 반려동물 등록제가 좀 더 실효성 있도록 많은 사회문화적 장치가 마련되어야 합니다. 카라는 동물권 교육과 정책활동을 기반으로 동물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콘텐츠를 제작하고 배포함으로서 동물권의 이슈를 알리고, 구조된 동물들의 사연과 상황을 알리며 입양가족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사회를 변화시키고, 동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사회가 저버렸던 동물들이 다시 정당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본문에 들어간 이미지입니다.

모금함 상세정보

  • 프로젝트팀
    사단법인 동물권행동 카라
  • 모금기간2020. 04. 13 ~ 2020. 04. 19
  • 사업기간2020. 04. 21 ~ 2020. 05. 31
  • 영수증 발급기관사단법인 동물권행동 카라

본 모금은 사단법인 동물권행동 카라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동물권 이슈 캠페인 영상 제작(1회 50만원x10회)5,000,000
  • 웹콘텐츠 유료홍보(1회 30만원x10회)3,000,200
  • 웹 프로그램 이용료300,000
  • 같이가치 선물 친환경 충전재, 포장박스140,000
  • 같이가치 선물 발송비95,000
  • 아카이브북 원고료620,000
  • 미디어콘텐츠 제작845,000
목표 금액10,000,200

감사선물 배송료와 선물 배송에 관련한 물품 구입비가 크게 절약이 되었습니다. 남은 금액을 웹 프로그램 이용료와 홍보툴 프로그램 이용료, 아카이브북 원고료 등 홍보와 관련한 사업에 사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