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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퇴거위기에 놓인 영남씨

화성시동탄어울림종합사회복지관
목표 금액5,4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8,477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506명)4,604,100
  • 참여기부 (7,971명)796,0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화성시동탄어울림종합사회복지관

프로젝트팀

화성시동탄어울림종합사회복지관은 주민 참여, 주민 주도의 종합적이고 전문적 사회복지서비스를 통하여 지역주민의 연대감 및 공동체 의식을 조성합니다. 급변하는 지역사회 다양한 문제를 예방·진단·치료하는 지역종합복지센터의 HUB 역할을 하기 위하여 설립되었습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스토리 본문

“할 수 있습니다.”

손가락 사이로 자꾸 미끄러지는 파지를 반복적으로 주워 올리는 영남씨께 드린 괜찮으시냐는 질문은 단단한 목소리로 돌아왔습니다. 어눌한 오른손을 다짐하듯 꼭 쥐어봤지만, 손에는 힘이 잘 들어가지 않습니다. 작년, 공장에서 실직한 뒤 생계를 위해 시작한 파지 줍기가 익숙해질 즈음 큰 사고를 당해 오른손을 수술대에 올렸습니다. 오른손 중지와 약지의 기능이 돌아오지 않았지만, 수술 후 이어지는 치료나 쉼은 사치였습니다. 잘 움직여지지 않는 손가락으로 불편하게 일을 하는 것이 힘이 들수록 몸의 다른 곳도 망가져 갔습니다. 잠자리에 누워서도 통증이 계속되던 어깨는 회전근개 파열이라는 진단으로 현실이 되었습니다. 팔을 들어 올리는 단순한 동작만으로도 느껴지는 심각한 어깨통증은 물건을 옮길 수도, 들어 올릴 수도 없을 만큼 커졌고, 그렇게 또다시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오롯이 혼자 견뎌내야 합니다.

유일한 가족이던 아내가 오래전 암으로 죽은 뒤부터 영남씨는 혼자입니다. 책임질 가족이 아무도 없다는 것은 결국 누구에게도 도움받을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오롯이 혼자서 버텨내야 하는 영남씨는 약해진 몸으로도 할 수 있는 택시운전자격시험을 준비합니다. 시험을 준비하면서도 계속 쉴 수는 없습니다. 생계를 위해 아파트 청소일과 분리수거일, 일당을 받는 일용직 등 망설이지 않았습니다. 돌보지 못한 어깨와 손이 병원치료가 시급할 정도로 악화되자 영남씨를 찾는 사람은 줄어들었고, 급기야 최근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일거리마저 없어졌습니다. 희망하며 준비하던 택시운전자격시험조차 코로나바이러스로 시험 일정이 미뤄졌습니다. 당장 소득이 없자 생활비는 연체되었고, 밀린 월세로 유일하게 머물 수 있는 집조차 곧 나가야 할 상황입니다.

의지만으로는 현실이 버겁습니다.

할 수 있다는 생각과 현실적인 목표를 가지고 미래를 바라보지만, 몸의 통증은 마음마저 위축시킵니다. 어떻게든 살아내 보려는 의지는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차가운 현실에 작아집니다. 봄이 와서 들뜨는 주변과 달리 아직 겨울의 막막함에서 살고 있는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눠주세요. 모아진 마음은 긴급자금으로 지원되어 안정된 거주환경을 마련하며, 적시에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서비스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의 회복을 돕습니다. 혼자서만 모든 일을 견뎌내야 하는 사람들에게 당신의 도움은 꿈꿀 수 있는 희망이 됩니다. 단단해지려 노력하는 목소리가 무관심의 추위에 떨리지 않도록 잡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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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같은 따뜻한 관심과 마음이 필요합니다.

모금함 상세정보

본 모금은 한국사회복지관협회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주거체납금 300,000원 × 10개월3,000,000
  • 주부식비 200,000원 × 2개월/200,100원 ×1개월600,100
  • 월세지원 300,000원 × 4개월1,200,000
  • 의료비 200,000원 × 3개월600,000
목표 금액5,400,100

주거체납금 관련하여 당사자가 1개월분 직접 지출하여 잔여액 월세로 대체 지급 진행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