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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은혜입니다

코로나19에 대한 의료관계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국민 모두의 자발적인 참여로 대한민국이 전세계의 방역 롤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나 혼자만 살 수가 없는, 서로가 은혜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전세계인들이 이 은혜를 발견하여 이 난관을 잘 헤쳐나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로힝야 난민에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어려운 상황이 벌어지면 취약계층은 더 큰 혼란에 빠집니다. 국가의 보호를 받는 우리들도 그러할진대 그렇지 못한 환경에 처한 난민들에게는 더욱 그렇습니다. 인구밀도가 높아 코로나 바이러스가 캠프에 유입되면 집단전염은 시간문제이고, 의료대응체계도 없는 로힝야 캠프는 그야말로 최악으로 치닫을 수 있습니다. 또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입되면 식량배급이 중단되어 로힝야 난민들의 생존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도 있습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3.27(토)부터 로힝야 난민캠프를 폐쇄했고, 최소한의 인도적 지원을 위한 활동만을 허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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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힝야캠프 코로나19 예방교육 (2020.04.15)

로힝야 청년조직을 통한 긴급구호 (2020.04.15)

깨끗한 물과 비누 한 조각이 없어 손을 씻지 못해요

코로나19에 대한 지식이 캠프별로 편차가 심하고 잘못된 정보가 많아 두려움과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어서 '걸리면 무조건 다 죽는다'라는 루머가 전반적으로 퍼져 있으며 이로 인해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큰 상태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캠프안에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입을 예방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코로나19 대응은 참 많은 것을 깨닫게 합니다. 국가와 거버넌스 체계의 역할 그리고 사회적 연대의 가치, 그리고 앞으로 변화된 새로운 일상은 어때야 하는지를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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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위생키트(마스크,비누) 배분 (2020.04.15)

개인위생키트(마스크,비누) 배분 (2020.04.15)

로힝야 난민캠프에 코로나19 개인위생키트를 보내주세요

재단법인 세계봉공재단은 사단법인 아디와 함께 로힝야 여성 및 청년조직을 통해 본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4월 12일부터 4월 15일까지 캠프 내 난민가정들을 방문하여 코로나19 예방교육 600회를 실시했고, 개인위생키트 2,000개를 전달했습니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난민캠프의 수는 많고, 지원을 할 수 있는 여력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우리는 계속 지원을 하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지구촌에서 가장 박해받아 온 로힝야 난민들. 그들에게는 작은 도움도 큰 은혜가 됩니다. 우리가 몸소 겪은 코로나19의 교훈이 그곳에까지 전달되기를 희망합니다. 그것이 모두가 은혜임을 알고 실천하는 길이 아닐까 싶습니다. 너무 늦지 않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