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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폭염 일수 두 배 넘게 늘어...

“날씨가 정말 이상해. 더위도 예전 같지 않고 너무 견디기 힘들어.” - 흥선노인복지관 이용 재가어르신 이상기후로 인해 점점 더 더워지는 여름. 매년 기록적인 폭염을 갱신하는 날씨에 남녀노소 구분 없이 모두 괴로움을 호소하지만 특히 고령으로 인해 체력이 약한 우리 어르신들에게는 쥐약입니다. 더위를 넘어선 뜨거운 여름이 또 다시 찾아오고 있습니다. ‘여름철’ 하면 휴가에, 물놀이에, 즐거운 기대를 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우리 어르신들에게는 또다시 더위를 견뎌내야 하는 두려움이 앞섭니다. <프레스나인 차미경 기자> 지난 2000년 10회였던 폭염일 수가 2010년 에는 15회 이상으로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청장 김종석)은 관계부처(국무조정실,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23개 기관)와 합동으로 「2019년 이상기후 보고서」(10주년 특별판)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우리나라의 연평균기온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폭염 일수(33℃이상)는 평균 10회(2000년대)에서 평균 15회 이상(2010년대)으로 증가했다. ※ 출처 : PRESS9(프레스나인)(http://www.press9.kr)

사진 - 기상청

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에게 선풍기 나눔을 통해 산들바람을 선물해 주세요!

해마다 점점 뜨거워지는 여름으로 요새 실내에는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는 곳을 찾기가 더 어렵습니다. 하지만 우리 어르신들의 집은 예외입니다. 거동이 불편해 무더위쉼터도 이용하기 어려워 집에서만 생활하는 어르신의 집에는 에어컨도 거의 없고 간혹 있다 해도 전기세 걱정에 쉽게 에어컨을 틀지 못해 어떻게든 하루하루를 선풍기 바람으로 버티고 계십니다. “어르신 안녕하세요~ 복지관이에요! 잘 지내시죠? 요새 별 일 없으세요?” 지난여름, 기승을 부리는 폭염에 댁에서 지내실 어르신들이 걱정되어 안부 전화를 드리던 참이었습니다. “별일이 뭐있겠어... 뜨거워서 어디 다니지도 못하고 집에만 있는데 너무 더우니까 누워만 티비만 보고 있어. 그런데 혹시 선풍기 있으면 선풍기 하나만 구해다 줄 수 있을까?” 선풍기를 구해다 달라는 어르신의 말에 깜짝 놀라 “어르신 댁에 선풍기가 없으세요?“ 되묻자 “있긴 있는데 다 망가져서 쓸 수가 없지... 더워서 입맛도 없고 어디 갈수도 없고 너무 힘들어...” 대답하십니다. 폭염과 사투를 벌이는 어르신들의 집에는 20년도 더 사용한 오래된 선풍기가 애처롭게 털털털 소리내며 적막함을 채웁니다. 선풍기 바람 하나로 힘든 여름을 이겨내고 있는 우리 어르신들이지만 노후 된 선풍기로 인해 폭염을 이겨낼 작은 바람 하나도 편안하게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점점 뜨거워지는 날씨에 폭염으로 힘들어할 있는 우리 어르신들에게 여러분들의 응원과 참여로 시원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함께해주세요!

선풍기로 여름을 버티는 어르신의 모습

여러분이 기부해주신 모든 금액은 곧 다가올 여름을 무더위와 싸우게 되실 어르신들을 위해 전액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