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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을 잃어버린 어르신들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이라는 아픈 기억을 안고 엄동설한에 칡뿌리로 허기를 달래며 나라의 발전을 위해 희생도 아끼지 않던 작은 영웅들이 계십니다. 만성질환에 시달리지만 “몸은 내 뜻대로 안 움직여도 마음만은 언제나 청춘이다”라며 항상 웃음을 잃지 않던 최명두 어르신(가명)의 미소 띤 모습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시각장애로 인해 앞은 안보이지만 누구보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김수한(가명)어르신이 반갑게 배웅하는 “좋은 하루 되십시오”라는 우렁찬 인사말도 요즘은 가냘프게 들려옵니다. 코로나19로 사회에서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불안하고 위축된 일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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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외로움과 생활고

우리 센터를 이용하는 678명의 어르신들 중 홀로 생활하는 독거어르신은 627명으로 전체 이용자의 90% 이상을 차지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병이 확산되고 한 달이 지났습니다. 어르신들께서 매일 다니던 경로당은 정적만 흐르고, 매번 찾아주던 자식 같고, 손주 같은 자원봉사자의 발길도 끊어져 그립기만 합니다. 또 끼니 해결을 위해 찾던 무료급식소와 지역경로당의 운영은 중단되어 경제활동이 없는 어르신들의 식비부담은 나날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혼자라는 외로움과 식비부담으로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을 도와주세요!

‘코로나19 극복’ 어르신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대구시에는 지난 2월 19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자 발생 후 빠르게 감염이 진행되어 전국 확진환자의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초기에 비해 확진환자의 수가 감소하고는 있지만 병원과 사회복지시설 등 신체적인 불편과 정신적인 문제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취약한 어르신의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 발생되고 있습니다.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은 언제 끝날지 모를 코로나19의 불안 속에서 하루를 버티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와 단절된 어르신에게 생활고의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후원자님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