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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수철씨네 가정에도 따뜻한 봄이 올까요?

혜림종합복지관
목표 금액6,523,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9,390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527명)5,640,500
  • 참여기부 (8,863명)882,5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혜림종합복지관

프로젝트팀

혜림종합복지관은 인간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와 평등의 가치를 지향하며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의 행복한 삶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복지관입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스토리 본문

문턱이 산 보다 높다는 수철씨! 화장실 가는 길도 힘에 부칩니다.

수철씨는 장애의 정도가 심한 지체장애인 입니다. 소아마비로 왼쪽 팔과 다리가 마비된 후유증을 겪고 있습니다. 나들이 한번 나가는 것도 수철씨에게는 즐거움보다 걱정이 먼저 앞섭니다. 조금 무리해서 걷기라도 하면 다리가 금방 아파와 몸을 지탱하며 서 있기 조차 힘겹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거동이 매우 불편하여 외출 시에는 장애인 전동 스쿠터를 타고 다녀야 합니다. 집 안에서도 예외는 아닙니다. 엉덩이로 방바닥을 밀면서 움직이기에 멍이 들거나 살갗이 까지고 헐어 짓무르기 십상입니다. 거기에 문턱이 있는 곳은 더군다나 방해가 됩니다. "작년에 장염이 걸렸어요. 화장실을 너무 가고 싶은데, 문턱 하나 하나 넘어갈 때마다 산 정상을 바라보는 느낌이라 제게는 너무 멀게만 느껴지는거에요. 이런말 하기 창피하지만 그 자리에서 그만 대소변 실수를 해버렸는데... 뒷처리까지 혼자 감당해야했어요." 옛날 어머니가 사시던 초가집을 개조하다보니 집 구조의 활용도가 매우 떨어집니다. 화장실을 가기위해서는 방 두개의 문턱을 넘어 제일 안쪽까지 들어가야합니다. 장애가 없다면 불편하지 않았을 거리이나 수철씨에게는 그 길마저 너무 버겁습니다. 이처럼 수철씨는 화장실이 급한 경우 불편한 몸을 이끌고 빠르게 이동할 수 없어 잦은 실수를 하곤합니다. "화장실만 가까웠어도..." 라는 말을 오늘도 되풀이 합니다. *소아마비: 소아에게 발병하여 후에 수족 마비의 후유증을 남기는 병.

화장실로 가는 길

화장실로 가는 길

이 장애인 부부에게는 든든한 딸이 하나 있습니다. 오늘도 힘을 내봅니다!

수철씨의 아내 또한 지적장애가 있습니다. 아내는 최근 목욕탕에서 넘어지는 사고로 고관절 수술까지 하여 요양원에 입원 중이십니다. 현재는 회복단계에 있으나 보조보행기를 사용하여 걸음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라 아내 또한 거동이 매우 불편합니다. 그나마 많이 의지하고 있는 외동딸은 타지역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어 이 장애인 부부를 곁에서 24시간 돌본다는 것은 역부족입니다. 지금껏 장애를 가지고 있는 부모만 바라보고 희생 해오던 딸... 주말이면 항상 버스를 타고 고향으로 내려와 부모님의 건강과 안부를 살핍니다. 없는 솜씨이지만 인터넷 검색을 해가며 일주일치 밑반찬을 만들어 놓고 가기도 합니다. 한창 연애 해야 할 꽃다운 나이에 딸은 온통 부모 걱정 뿐입니다. "아픈 엄마 때문에 외롭게 지내겠지만 힘내요. 아빠!" 포스트잇에 적힌 딸의 메시지를 우연히 발견한 수철씨는 오늘도 힘을 내봅니다! 수철씨 또한 항상 자신들에게 얽매여 희생만 해오던 딸이 안쓰럽게 느껴집니다. "타지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을 딸한테 매번 약하고 힘든 모습만 보이는게 싫어요. 그래도 명색이 아빠인데, 잘지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딸의 무거운 마음의 짐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싶네요." 부모의 마음이 늘 이렇듯 수철씨에게 희망찬 미래를 응원하고 싶습니다.

희망을 잃지 않는 수철씨를 응원합니다^^

희망을 잃지 않는 수철씨를 응원합니다^^

안방 다용도실에 화장실을 설치해 드리려 합니다.

수철씨는 화장실에 자주 가는 것이 불편하여 집에서도 물, 커피, 음료 등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화장실 가는길이 즐거워지고, 겨울이면 따뜻하게 바닥에 앉아 목욕도 해보고 싶다는 수철씨... 그 작은 바람이 하루 빨리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거동이 불편한 수철씨는 안방이 주 생활공간으로 안방 창문 뒤 다용도실을 활용하여 화장실을 설치했으면 하십니다. 그 동안 수급혜택을 받아오며 생활을 유지할 수 있었지만 딸이 부양의무자 자격을 가지면서 수급 대상자 탈락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딸의 많지 않은 월급으로 세식구가 생활한다는 것은 너무나도 빠듯합니다. 더하여 아내의 수술비와 입원, 간병비 등의 지출까지 있어 경제생활이 넉넉치 못한 형편입니다. *부양의무자: 기초생활보장제도에서 수급권자를 부양할 의무가 있는 사람으로 부양의무자는 수급자를 선정하는 기준이 됨. 수철씨 뿐만 아니라 고관절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아내의 안전한 일상생활을 위해서도 안방 화장실 설치가 시급합니다. 경제적 여건 상 감히 엄두를 못내고 있지만 모두가 함께 작은 관심이라도 보여주신다면 수철씨 가정에는 큰 보탬이 될 것입니다. 소중한 모금액으로는 안방 창호 철거로 화장실 출입구를 설치 할 것이며, 땅파기 배관 작업부터 화장실 바닥 보일러, 타일작업, 천장 판넬 시공작업, 변기, 세면기 구입 등 화장실 설치에 사용될 계획입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관심으로 설치될 화장실 함께 만들어가요^^! 수철씨에게는 한 걸음 더 가까워진 화장실이 삶의 큰 위로가 될 수 있습니다. 같이가치 모금 종료 후 모두가 함께 만든 화장실은 모금 후기를 통해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수철씨가 화장실로 가는 길이 더이상 멀게 느껴지거나 아픔이 되지 않도록 모두가 동참해주세요!!

콘텐츠 이미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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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설치를 계획 중인 안방 다용도실

화장실 설치를 계획 중인 안방 다용도실

화장실 출입문으로 개조될 안방 창호

화장실 출입문으로 개조될 안방 창호

모금함 상세정보

  • 프로젝트팀
    혜림종합복지관
  • 모금기간2020. 04. 03 ~ 2020. 05. 16
  • 사업기간2020. 06. 12 ~ 2020. 06. 24
  • 영수증 발급기관한국사회복지관협회

본 모금은 한국사회복지관협회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도어문(830*18000) 1개137,500
  • 화장실 문(160m*600) 1개132,000
  • 화장실 외부문(1700*750) 1개242,000
  • 화장실 이중창(600*600) 1개242,000
  • 타일(3평) 6개132,000
  • 욕조 1개88,000
  • 변기(특대) 1개220,000
  • 세면기 1개275,000
  • 장식장 1개170,500
  • 액세서리55,000
  • 모래(2.5톤) 1개220,000
  • 시멘트 14포77,000
  • 페인트132,000
  • 보일러 난방 자재330,000
  • 폐기물 1차330,000
  • 잡자재(전기 및 잡자재)275,000
  • 기공(설비) 4품1,100,000
  • 인부 4품660,000
  • 타일(기공) 1품275,000
  • 인부 1품165,000
  • 샷시(기공) 2품550,000
  • 인부 1품165,000
  • 페인트(기공) 1품275,000
  • 전기(기공) 1품275,000
목표 금액6,52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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