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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갈 곳을 잃었던 현호

코로나19로 인한 전국의 학교 개학 연기, 지역아동센터의 휴관으로 현호를 비롯한 전국의 소외아동들이 갈 곳을 잃어 종일 집에만 있는 상황이 지속되었습니다. 현호네 가정의 경우 어머니, 아버지 두 분 다 아침 일찍 출근해 밤늦게 퇴근하는 일이 많아 현호와 동생이 단둘이 집에 있어야 하는 날들이 많았습니다. 현호와 동생 둘 다 아직 어려서 스스로 밥을 해 먹기 어려웠고 식사를 자주 굶거나, 아침에 부모님이 해놓고 가신 차가운 밥을 먹으며 하루를 보내야 할 때가 많아 성장할 시기에 현호와 동생의 건강은 매우 염려스러웠습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해 외출할 수 없어 현호와 동생은 공부를 대신 봐줄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아동의 교육격차도 큰 걱정이었습니다.

‘생활에 많은 보탬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머니와 아버지 두 분 다 일자리는 매우 불안정하였습니다. 특히 베트남 출신의 어머니는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직장에서 해고의 위기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후원을 통해 가정은 공과금 납부를 제때 낼 수 있었고, 아동이 점차 성장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평소 사주지 못했던 옷, 신발 등을 사줄 수 있어서 가정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코로나19로 온종일 집에만 있는 아이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도 자주 갖게 되어 아동이 전보다 밝은 모습을 볼 수 있었고, 가정의 부모님은 ‘생활에 많은 보탬이 되었고, 정말 감사하다.’라며 감사의 표현을 하셨습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코로나19로 학교에 갈 수 없어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하는 가운데, 사용하던 컴퓨터의 고장으로 온라인 수업을 참여할 수 없었습니다.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었지만 전국적으로 센터 휴관 명령이 떨어진 가운데 이마저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카카오같이가치 모금을 통해 마련된 후원금으로 노트북 지원을 통해 아동의 온라인 수업 참여를 위한 교구로 활용하여 학습에 참여하였고, 온라인을 통한 학교 숙제 또한 밀리지 않고 제때 제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더불어 아동은 IT 교육이 필수화된 시대에 노트북을 통한 코딩 및 컴퓨터 프로그램을 실행함으로 컴퓨터 활용능력이 향상되었다는 기쁜 소식도 들려주었습니다. 현호는 노트북 지원을 통해 ‘학교도 갈 수 없고, 온라인 수업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랐는데 노트북을 지원해주셔서 온라인 수업에 참여하고 직접 만날 수는 없지만 온라인을 통해 화상으로 친구들을 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라며 후원자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앞으로도 하트-하트재단은 현호를 비롯한 코로나19로 힘겨운 아동들을 위한 발걸음에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후원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