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같이가치

저희는 대구에 살고 있습니다.

2020년 3월 11일 0시 기준 코로나 확진자의 수는 7,513명. 이 중에 대구광역시 확진자의 수 5,663명이 육박합니다. 날이 갈수록 확진자 수는 늘어만 가고 대구에 사는 독거 어르신과 장애인들은 불안에 떨고 끼니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집 밖에 나가도 되나요?

어르신의 안부를 묻기 위해 건 전화에서 어르신의 불안이 느껴집니다. ‘조금 나아졌나요? 집 밖으로 나가도 되나요? 집에 먹을 것이 떨어지는데 어쩌면 좋나요.’라며 묻는 어르신의 말씀에 어떤 답도 드리기가 어렵습니다. 현재 전체 코로나19 사망자 중 60세 이상의 사망자가 86%로 어르신들에게 ‘집 밖에 잠깐 나갔다 오셔도 됩니다.’라고 쉬이 이야기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왜 생각지 못했을까요. 우리는 집에서 배달음식을 먹을 수 있고, 배달로 식료품을 구입할 수 있지만, 어르신들은 그것이 어려울 것이라는 당연한 사실을 말이죠.

코로나19, 그 중심에서 도움을 요청합니다.

우리는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을 겪고 있습니다. 취약계층으로 계시는 독거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은 그 위협으로부터 당장 오늘 밥 한 끼를 걱정하게 됩니다. 대구광역시달구벌종합복지관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식사를 걱정하고 있을 취약계층을 위하여 즉석식품을 나눠드리고, 반찬 및 과일을 마련하여 전달하고자 합니다. 또한, 여러분 댁에 마스크, 체온계의 여분이 있으신 분께서는 복지관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053-527-0223) 여러분의 나눔이 코로나19로부터 이웃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으로 인하여 생존의 위협을 당하고 있는 취약계층. 이들에게는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여러분의 응원들이 모여 이웃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힘이 되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