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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아이들의 불안을 잠재우는 정서 마스크

공간북트리
목표 금액4,0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6,941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201명)2,012,500
  • 참여기부 (6,740명)673,0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공간북트리

프로젝트팀

공간북트리는 서울시 관악구에서 아이들을 중심으로 그림책을 매개 삼아 활동하고 있습니다. 힘든 육아에서 벗어나고자 2015년 처음 시작했던 그림책모임에서 시작해 2017년에는 눈치 보지 않고 맘 껏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함께 마련했습니다. 지금은 30여 가족과 함께 품앗이 육아모임을 하고, 지역 아이들과 함께 어디서도 할 수 없는 창작 활동을 하며, 상처 받은 마음을 다스리며 함께 육아하는 모임도 하고, 동네 놀이터를 활용해 축제를 기획 및 진행해 왔습니다. 올해는 비영리단체 설립을 목표로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소식 본문

소중한 모금액 이렇게 사용합니다.
6,941명이

2,685,500원을 모았어요.

프로젝트팀 공간북트리2020. 11. 09
아이들의 불안을 잠재우는 정서마스크를 선물했어요

기적이 실현되던 순간들 이게 될까? 의아해하면서도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에게 그림책과 꾸러미를 전해주겠다며 모금을 시작했습니다. 하루하루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늘어나 목표금액의 67%인 2,685,500원을 모금했습니다. 목표 금액을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이 금액도 놀라웠습니다. 7천 여분이나 관심을 주셨다는 것도 그렇고, 이름이 알려진 단체도 아니었는데 저희 단체에 아이들을 위해 30만 원의 후원을 주시는 것도 감사했습니다. 더불어, 정말 열심히 해야겠구나 하는 다짐을 다시금 되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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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걸음

코로나19의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한자리에 모이는 게 쉽지 않았던 만큼 저희는 온라인으로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어떤 내용이 담긴 책을 선물하면 좋을지, 그 책을 더할 나위 없이 즐기기 위해 무엇이 더 필요한지,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힘을 줄 방법은 있을지 강의도 듣고, 의견도 나눴습니다. 저희가 알고 있는 아이들 외에도 혹시나 어디에서도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친구들이 있는지 찾기 위해 관악구 내의 관공서, 복지관, 주민센터, 동네 주민 등 물어 물어 리스트를 작성했습니다. 고작 첫 단계였지만, 저희는 이 과정에서 새로이 인근 복지관을 알게 되었고 흔쾌히 도움을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분들도 새로이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이름이 알려진 단체는 아니었지만, 아이들을 위한 발걸음에 기꺼이 동행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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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독다독 아이들 마음

드디어 첫 번째 책 선물을 전해주는 날이 되었습니다. 정성스럽게 책을 고르고, 활동 재료를 만들고, 포장해서 전달했습니다. 그림책 꾸러미 자체가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활동가들의 마음을 담아 더욱 꼼꼼하게 포장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까, 어떤 점이 좋았을까, 다음엔 무엇을 담을까 알아보려고 설문지를 담아 보냈는데 정성 가득 글이 채워져 돌아왔습니다. “다음 꾸러미도 기대가 많이 돼요” “귀한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하고시퍼요” “너무 재미있어서 건의 사항 없음” “재미있고 새로웠다” “편지도 아이가 간직하겠다며 좋아합니다. 정성 가득한 선물에 너무너무 감동이에요” 따스한 말 한마디는 힘들었던 한 달을 넘겨 다시 힘을 내게 해주었습니다. 짧은 감상평에도 감동이 전해지는 것만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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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독다독 우리 마음

비록 코로나19가 ‘공간북트리’도 문을 닫게 만들었지만, 활동가들은 온라인으로 오프라인으로 마음을 보탰고, 함께 모여 작업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을 때는 마치 릴레이를 하듯 한 명 한 명 돌아가며 손을 보탰습니다. 저희의 첫 번째 모금 활동은 이렇게 끝을 맺었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저희도 더욱 주변에 시선을 돌리게 되었고, 결과물을 통해 꾸러미를 받고 싶다며 용기를 낸 이웃도 생겨났습니다. 저희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어볼까 시작했던 모금이었는데 되레 저희가 도움을 더 많이 받았습니다. 신림종합사회복지관의 도움으로 택배비로 씌웠어야 할 금액은 아이들을 위한 책 한 권의 금액으로 돌아왔습니다. 활동가분들의 간식비는 아이들의 간식으로 돌아왔습니다. 저희를 믿고 후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 덕분에 사회의 일원으로 한 걸음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음번에 또 한 번의 기회가 주어질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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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