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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이라는 꿈에 한 발짝 다가선 아이들, 여러분 덕분입니다
루와카 초등학교는 케냐 리무르 지역의 드넓은 녹차 밭이 있는 곳에 위치해있습니다. 이곳은 영국식민지 시절 녹차 밭 노예들이 거주하던 지역으로 녹차 밭 노동자는 아프리카에서도 정말 갈 곳 없고, 미래에 대한 희망이 없는 사람들이 하는 일이라고 합니다. 리무르지역 사람들은 가난과 빈궁이 일상일 뿐 아니라 10대 싱글 맘이 많기에 더더욱 사회적으로 취약할 수밖에 없는 곳입니다. 가난을 대물림하지 않으려 배움에 희망을 두지만, 공부를 한다는 건 혼자의 힘으로는 불가능한 현실입니다. 가난이 대물림되지 않도록, 루와카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유일한 탈출구인 교육을 제공코자 해피피플에서는 아이들의 교육받을 권리를 지켜주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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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품이 너무나 비싼 현지 실정을 감안하여 한국에서 연필, 필통, 가방들의 학용품을 직접 공수하였고, 폼나는 교복은 아닐지라도 학교에 입고갈 예쁜 티셔츠와 손가방도 정성껏 마련하였습니다. 얼마 전 오랜 준비 끝에 정성껏 전달된 후원 물품이 무사히 아이들에게 도착하였다는 반가운 소식이 도착했습니다. 사진상으로는 더할 나위 없이 낭만적인 풍경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케냐에서 확산세를 보이는 코로나19로 인해 리무르지역이 봉쇄되고 치솟는 물가에 우울한 나날을 보내야 했던 이곳에 오래간만에 아이들의 미소가 녹차 밭에 퍼졌습니다. 여러분들의 관심과 후원으로 배송된 노트와 연필, 필통, 가방 등의 학용품을 영원히 사용할 순 없겠지만, 아이들은 먼 곳에서 자신들을 위해 보내준 후원 물품을 통해 배움을 이어나갈 수 있다는 희망을 보았습니다.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해준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