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 직접기부 (841명)6,409,100원
- 참여기부 (8,941명)890,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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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팀
사단법인 동물권행동 카라는 인간과 동물이 아름답게 공존하는 세상을 고민하는 기관이며, 지구상의 약자인 동물의 고통을 대변하려 2002년에 설립되었습니다.
모금함 소식 본문
7,300,000원을 모았어요.
길고양이 학대의 법적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지난 6월, 동묘 시장의 상인이 가게에 뛰어들어온 고양이를 내쫓는 과정에서 고양이에게 학대를 가한 사건이 사회적인 이슈가 되었습니다. 사건을 제보받은 카라는 현장에 달려가 고양이를 안전하게 구조하였고, 구조된 고양이는 서울시에서 보호하던 중 좋은 보호자를 만나 입양되었습니다. 다행히 해피엔딩으로 끝났지만, 이 사건을 두고 서로 상반되는 여론이 팽팽하게 대립하는 상황은 우리 사회의 수준낮은 동물권 인식을 고스란히 드러냈습니다. 동물에게 물리적 학대가 가해졌고 학대당한 동물은 극심한 고통으로 위기상황으로 내몰렸다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었음에도, 일부에서는 ‘사람이 먼저냐 동물이 먼저냐’라는 저열한 논리로 사건의 본질을 흐렸습니다. 이 사건으로 동물학대 혐의로 고발된 가해상인은 ‘고의성이 없다’며 법원의 불기소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국민청원에서는 11만 7천여 명이, 카라의 탄원 서명에는 2,118명이 참여해 가해자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습니다. 카라는 시민들과 함께, 명백한 동물학대가 어떤 핑계로도 면죄받을 수 없도록 끝까지 행동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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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냥이들의 삶이 조금 더 편안해졌습니다
우리 사회는 아직 길고양이의 안전을 고려한 제도가 너무나도 부족합니다. 재건축으로 건물을 철거할 때 그곳에 터를 잡고 살던 길고양이들의 안위는 고려되지 않고, 공동주택에서는 일부 주민의 반대로 길고양이 돌봄이 금지되기도 합니다. 심지어는 근거없는 혐오로 고양이를 포획하거나 학대하기도 합니다. 우리와 함께 살아가야 할 공존의 대상인 길고양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제도는 미비합니다. 이런 현실을 바꾸어나가기 위해 카라는 길고양이들의 여러 현안에 적극 대응했습니다. 미비한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지침을 수립하기 위해 세차례 회의를 가졌고, 재개발 지역에 길고양이 생태통로 확보, 무분별한 쥐약 살포로 인한 고양이 살해 방지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공원의 길고양이들이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공원 급식소 사업도 진행했습니다. 서울의 세 곳 공원(월드컵 공원, 서울어린이대공원, 북서울 꿈의숲)에서 봉사자들과 함께 급식소를 운영하면서 TNR을 진행했고, 다치거나 병든 고양이들은 치료하며 공존의 사례들을 차곡차곡 쌓았습니다. 덕분에 공원 방문객들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길고양이들의 마음의 거리가 훨씬 가까워져, 공원냥이들은 조금 더 안전하게 지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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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는 다치고 아픈 길고양이를 구조하고 치료하기에 앞서, 그들이 다치고 병들지 않도록 선제적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고, 올바른 제도를 수립하는 건 많은 노력과 시간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일이지만 꼭 필요한 일이기도 합니다. 2020년에는 많은 분들이 같이가치 모금으로 이 힘들고 어려운 일을 함께 해주셨습니다. 힘을 보태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고양이들의 안녕을 위해 더 많은 일들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