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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목민이기에 아직도 학교라는 것이 어색합니다.

케냐와 탄자니아 국경 사이의 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마사이족. 오랜 기간 유목민 생활을 해왔기에 이들에겐 소똥으로 만든 낮은 지붕의 집이 익숙합니다. 전기조차 들어오지 않는 열악한 환경의 유목 생활의 모습이 남아 있습니다. ‘지구촌’이라는 단어가 생기면서 케냐-탄자니아 국경 마을의 마사이족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케냐 정부는 농경정착을 지원하기도 했고, 마사이족 아이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초등학교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기반이 없는 이들에게 학교다운 학교란 아직 먼 나라 이야기입니다. 아이들이 공부하는 폐교와 같은 이곳은, 케냐 포로쿠아 초등학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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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이족 주민들, 이곳엔 아무런 기반이 없어요.

휑한교실. 깨진창문까지, 언뜻보면 폐교와도 같아요.

소중한 우리 아이들이라면, 이런 학교에 기쁜 마음으로 보낼 수 있을까요?

한 책상에 몇 명의 아이들이 앉아있는 걸 보면 우리나라 60-70년대의 학교를 보는 것 같습니다, 콩나물시루처럼 다닥다닥 붙어 앉아 말똥말똥 선생님만 바라봤던 시절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포로쿠아 초등학교 아이들에겐 그 시대 우리처럼 넉넉한 책걸상도 비바람 막을 수 있는 유리창문도 없어요. 하지만 기본산업이 발전하지 않아 케냐의 물가는 우리나라보다 2배 가까이 비싸 학교를 수리하기란 마사이족에겐 꿈꿔보지 못한 일입니다. 이젠 케냐 마사이족 아이들이 배움에 대한 꿈을 잃지 않도록, 해피피플은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는 교실을 만들어 주고자 합니다. 새로운 책걸상과 기존 기자재의 보수, 창문 교체 및 건물의 도색작업으로 아이들에게 깨끗한 학교를 전해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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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진 창문으로 아이들이 다치지 않게 도와주세요

엉덩이 붙일 곳 없이 비좁고 지저분하지만 열정가득합니다

왜 우리가 도와야 할까요? 교육만이 가난을 이길 수 있는 힘입니다.

우리들의 관심으로 포로쿠아 초등학교를 다니는 마사이족 아이들이 당당히 교육의 권리를 누릴 수 있게 됩니다. 깨진 유리창이 아닌 안전한 학교에서, 비좁은 책상이 아닌 넓은 책상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세요. 교육만이 진정 가난을 이길 수 있는 힘입니다. 여러 나라의 도움의 손길로 수여국에서 공여국이 될 수 있었던 대한민국이기에, 이제 해피피플도 먼 나라 이웃 마사이족의 포로쿠아 초등학교에 도움의 손길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함께 도움을 보내주실 지구촌 여러분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