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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동물,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1000만 반려견 가구”, 이제는 너무나도 익숙해진 이 문구는 더 이상 사람들을 새삼 놀라게 하지도, 충격적으로 다가오지도 않습니다. 집 앞 공원만 가더라도 예쁜 강아지들이 보호자들과 함께 즐겁게 산책하는 모습을 우리는 어렵지 않게 볼 수가 있죠. 그런데 반려견을 키우는 가구가 늘어날수록 같이 증가했던 숫자가 있습니다. 바로 유기견들의 숫자이지요. 2018년에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발표한 반려동물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유기동물의 수치는 2014년도에 81,147마리로 최저치를 기록하다 다시 증가세를 보여 2018년도에는 12만 천 마리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아이러니컬 하지 않나요? 반려견과 반려묘를 키우길 원하는 사람들은 자꾸만 늘어나고, 관련 시장도 기하급수적으로 거대해지고 있는데, 그만큼 버려지는 아이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유기 고양이의 숫자는 증가세이긴 하지만, 연간 2만여마리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러나 등록제가 의무대상인 강아지의 유기, 유실은 4년만에 50%이상이 증가했지요. 매년 동물들에 대한 복지와 권리에 대한 이야기, 정치적 제도에 대한 필요성을 이야기하는 목소리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사회에 유기동물 문제는 풀어야하는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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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들을 반기는 한유복의 얼굴들

한유복 본부의 전경

실내교육및 강의를 진행할 수 있는 강당

유기동물문제, 어른들만의 숙제일까요?

사실 우리는 지금껏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른들끼리만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실질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른들이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과연 유기동물의 문제가 어른들만의 숙제일까요? 물론 어른들의 선행과 배움 또한 중요합니다. 그런데 다음 세대를 위한 교육이 없다면? 그것은 장기적인 해결법이라고 보기에 조금은 힘들지도 모릅니다. 아이들이 조기에 유기동물을 바라보는 올바른 시선을 배우고 생각을 듣는다면, 어쩌면 그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유기동물문제를 해결하는 단단한 초석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나의 노력이 둘이 되고, 그것이 모여 우리 지역사회가 유기되는 동물들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청소년들의 올바른 교육이 올바른 미래를 만듭니다”

한유복은 Animal & Student Friendly

우리는 유기동물봉사, 복지 교육을 어른들의 특권으로 남겨두지 않았습니다. 어린아이들부터 청소년들까지 그들 또한 잠재적 보호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배움의 길을 항상 열어 두고 있습니다. 봉사활동, 훈련사 직업교육, 유기동물 실태 교육, 훈련소/보호소 운영방식에 대한 교육 등을 어른들과 동일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곧, 이 아이들이 성인이 됐을 때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문제에 대한 건강한 해결법을 찾을 수 있으리라 하는 희망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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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과 함께하는 한유복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직업체험 교실

대표님의 설명에 집중하는 학생들

우리는 앞으로 지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에 찾아가 학생들과 선생님들에게 유기동물/반려동물 교육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잘 만들어진 영상과 교육자료를 만들어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경험과 생각을 학생들에게 전해주고 싶습니다. 반려동물을 바라보는 건강한 방법과 우리사회의 숙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전해주려 합니다. 희망적인 것은 우리의 이러한 생각들에 지역 학교들이 하나 둘 관심을 가져주고 있으며, 동물들을 사랑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관심에 보답할 수 있도록 우리는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건강하고 올바른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이, 더 건강한 미래를 만듭니다. 한유복의 발걸음에 힘을 실어주세요!

청소년들의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