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같이가치

거리를 방황하던 아이들이 꼬마 음악가로 변신했습니다

필리핀 이주 정착촌 카피테마을. 부모님이 생계를 위해 일하러 나가고 나면 아이들은 거리를 방황하거나 구걸을 하는 것이 일상이었습니다. 그날그날의 생계가 막막하다 보니 교육은 사치로 여겨졌습니다. 방치되어 있을 수밖에 없는 현실 속에서 아이들은 하루하루를 버텨내야 했습니다. 해피피플은 교육을 통해 카피테 아이들이 미래에 대한 꿈을 꿀 수 있도록 교육사업을 지원해오고 있습니다. 1차로 지원되었던 악기들이 망가져 보수도 해야 하고, 교실 너머에서 부러워하던 아이들에게도 악기를 접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시작된 모금. 후원자님의 관심과 후원으로 아이들은 빛나는 새 멜로디언을 받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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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학용품 등 다른 후원물품과 현지에 도착한 악기

교구실에 가지런히 정리되어 아이들을 기다리는 멜로디언

코로나로 이동금지령이 내려지고 학교수업이 금지되어 비록 지금은 음악수업을 할 수 없겠지만, 일상이 제자리로 돌아가게 되면 아이들은 새로 받아든 악기를 통해 더 넓은 세계를 향해 날아오를 수 있겠지요. 머나먼 한국에서 보낸 사랑으로 카피테 아이들의 꿈은 오늘도 조금씩 영글어갑니다.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소중한 마음을 더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