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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10년동안 1,614명의 여성이 사라졌다

서울강서양천여성의전화
목표 금액1,1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2,573명이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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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서울강서양천여성의전화

프로젝트팀

서울강서양천여성의전화는 여성에 대한 모든 폭력으로부터 여성의 인권을 보호하고 지원하며 가정, 직장, 사회에서 성 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여성에 대한 폭력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활동을 하고 있으며, 나아가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여성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평화와 민주사회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입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스토리 본문

사라져가는 여성들의 목소리가 들리나요?

2019년 한국여성의전화의 <친밀한 파트너에 의한 여성살해> 자료집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지난 10년간 친밀한 관계의 남성에 의해 살해된 여성은 최소 887명, 미수 포함 1,614명입니다. 이틀에 한번 꼴로 친밀한 파트너에 의해 여성들은 살해당하고 있으나 사람들은 이러한 여성들의 죽음에 대해 의문을 품지 않습니다. 오늘날에도 가정폭력은 "부부싸움"이며, 아이들 "훈육", 혹은 "집안일"이기 때문에 가정 밖의 사람은 관여하면 안 된다는 통념이 만연합니다. 여성이 "맞을 짓"을 했겠지, 남편의 신경을 거슬리게 했겠지 등의 2차 가해는 말과 공기를 통해 전해져 피해자의 숨을 한 번 더 끊습니다. 가해자를 편안하게 안방으로 돌려보내는 사회, 폭력에 침묵하는 사회는 폭력피해 여성을 기억 밖으로 사라지게 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여성의 죽음과 삶의 상실에 더욱 무감각해집니다.

폭력에 침묵하는 것을 용인하는 사회

폭력에 침묵하는 것을 용인하는 사회

5월, 정말 평화로운 가정의 달일까?

5월은 흔히 평화로운 가정의 달로 칭합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은 가족 구성원 간에 감사를 전하는 의미가 담긴 기념일입니다. 하지만 폭력에 침묵하는 한국 사회에서 5월은 정말 평화로운 가정의 달일까요? 그저 사회가 인정하는 "정상 가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닐까요? 한국여성의전화와 전국 여성의전화 지부는 "5월을 누군가의 강요와 피해자의 침묵으로 만들어진 가정의 달이 아니라 인권과 안전, 다양성, 정의, 평등의 가치가 실현되는 평화의 달이 돼야 한다"를 주장하며, 5월을 "가정폭력 없는 평화의 달"로 선포했습니다. 여성의전화는 매년 5월, 가정폭력 없는 평화의 달을 맞이하여 다양한 가정폭력 근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성에게 폭력과 차별이 없는 사회가 만들어질 때, 우리는 평화에 한 발짝 가까이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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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가정폭력 없는 평화의 달 토크콘서트

2018년 가정폭력 없는 평화의 달 토크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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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그 일은 전-혀 사소하지 않음을 알리다.

2018년, 서울강서양천여성의전화에서는 가정폭력 생존자들이 엮은 수기집 「그 일은 전-혀 사소하지 않습니다」 북토크콘서트를 진행했습니다. 많은 지역주민이 생존자의 말하기를 듣고 지지하기 위해 참석했고, 피해생존자는 연대에 힘입어 용기 있게 자신의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이러다가 내가 죽겠다 싶었어요. 계속 이렇게 살다가는 내가 남편을 죽일지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 너무나 '사소하게' 여겨진 가해자의 언행을 우리는 너무나 많이, 자주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피해자에게 남겨진 깊은 모멸감과 상처까지 '사소하게' 여길 수 없습니다. 사람을 구하고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 우리는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또 함께 말해야 할 것입니다. 그 일은 전혀 사소하지 않다고. #생존자의_말하기 #그일은전혀_사소하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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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가정폭력 없는 평화의 달 강의 및 워크숍

2019년 가정폭력 없는 평화의 달 강의 및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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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정상가족 프레임을 깨부수다!

2019년에는 사회의 정상 가족 프레임을 깨고, 가족 구성권을 보장해야 하는 이유를 알아가는 강좌를 열었습니다. 첫 강좌 때는 한국사회에서 어떻게 여성의 생계부양자 경험을 지우고 가부장제의 피해자로 공고히 자리잡게 했는지, 정상 가족이 왜 허상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성애 혼인제도에 기반한 정상 가족은 가정폭력 피해자를 더욱 가정에서 떠나지 못하게 만듭니다. 두 번째 시간에는 가족구성권 제도의 필요성을 다뤘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가족이나 공동체를 구성할 수 있고, 차별 없이 법적 보장과 혜택을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정상 가족 프레임에서 벗어나 가족 구성권을 실현하고 다양성이 존중받는 사회를 꿈꾸는 시간이었습니다. #정상가족_탈피하기 #가족구성권_보장하라

2020년 가정폭력 없는 평화의 달 북토크콘서트

2020년 가정폭력 없는 평화의 달 북토크콘서트

2020년에도 생존자들의 말하기는 계속됩니다.

2020년 가정폭력없는 평화의 달을 맞아, 다시금 가정폭력에 대해 발화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매일 생존자들은 자신의 경험을 호소하지만, 공권력과 언론은 여전히 피해를 묵인합니다. 미투 국면 이후에 용기 있게 폭력을 고발한 여성들이 존재함에도 왜 가정폭력을 고발하는 피해자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지 다시 한번 고민해보아야 할때 입니다. 올해는 『가정폭력을 말해요』 의 저자들을 모시고 북토크를 진행합니다. 『가정폭력을 말해요』 는 한국여성의전화 Beautiful life 자립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당사자들의 발화와 마음을 모아 만들어진 책입니다. 저자인 용감한오렌지,임작가,구삼,달,모호님은 가정내 견고한 폭력 구조와 가정폭력에서 벗어나기 위한 분투기, 신고과정에서의 경찰의 2차 가해, 쉼터 제도의 변화 필요성 등을 이야기했습니다. 당사자의 말하기 운동이 막혀있는 공권력의 귀에 닿고 사회 전체에 퍼질 수 있도록 함께해주세요. " 당장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지만, 나는 싸우는 여자가 되기로 했다. 엄마의 목소리가 가정안의 울타리를 넘어 사회를 향해야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도 변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 (100쪽) " 아무리 심한 폭력을 당하여 도움을 요청하더라도 조용히 관리되어야 될 가정 안의 일, 네가 알아서 기었으면 커지지 않았을 일이라고 원인 발생을 피해자 탓으로 돌리는 것이 전부였다. 다른 가족부터 공권력까지, 가해자를 어르고 달래준 10년이었다. 이러한 사회의 방임속에서 가해자는 본인이 저지른 일들을 범죄로 받아들일 도덕성을 갖출 수 있었을까? " (110쪽) - ■ 2020년 5월, 가정폭력 없는 평화의달 『가정폭력을 말해요』 북토크 콘서트 일시 : 2020년 5월 22일 금요일 저녁 7시 장소 : 미정 (추후 공지) 패널 : 『가정폭력을 말해요』 저자 ● 여러분의 후원금은 5월 북토크콘서트의 대관비, 패널 인건비, 현수막 및 홍보물품 제작비로 사용되며, 모든 후원금액의 사용은 투명하게 사용할 예정입니다.

모금함 상세정보

  • 프로젝트팀
    서울강서양천여성의전화
  • 모금기간2020. 03. 03 ~ 2020. 03. 08
  • 사업기간2020. 04. 17 ~ 2020. 06. 03
  • 영수증 발급기관아름다운재단

본 모금은 아름다운재단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대관비 (준비 및 정리 포함 3시간) 235,000
  • 패널 사례비 150,000원*3명 450,000
  • 회의비 100,000원*1명100,000
  • 캠페인 물품 제작비(대나무칫솔, 스티커)187,300
  • 다과비104,980
  • 수용비19,720
  • 수수료3,000
목표 금액1,100,000

사전회의 참석인원 변경과 물품사용금액 변경이 있었습니다. 일회성 현수막보다는 물품(대나무칫솔)과 스티커를 제작해 배부하였고, 거리 캠페인을 진행해 교통비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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