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로 소통하는 정신장애인에게 응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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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로 소통하는 정신장애인에게 응원을!

숨쉬는미디어교육 자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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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쉬는미디어교육 자몽

프로젝트팀

숨쉬는미디어교육 자몽은 미디어를 활용한 문화예술교육 공동체입니다. 아이부터 어른, 장애인, 외국인 등 모두 함께 마을골목, 놀이터, 시장과 같은 다양한 일상 생활공간에서 행복한 미디어 문화예술활동을 꿈꿉니다. 2010년부터 자몽은 정신장애인들과 함께 라디오방송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2019년 11월 정신장애인 당사자들이 만드는 마인드라디오방송국을 개국했습니다. 마인드라디오방송국은 마음건강도시 서울의 사회적가치 향상에 기여하며 미디어를 통한 사회적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담은 직접소통으로 서로를 이해하는 다리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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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팀 숨쉬는미디어교육 자몽2020. 09. 21

정신장애인 당사자들이 직접 만드는 라디오, 너는 괜찮니?

마인드라디오방송국은 2019년 11월 개국한 아시아 최초 정신장애 당사자 방송국입니다. 정신장애 당사자들이 직접 기획을 하고 사연을 쓰고 방송을 진행합니다. 뉴스에서 비치는 정신장애인의 모습은 범죄자나 피해야 할 기피 대상이였습니다. 정신장애를 가진 사람들에 대한 오해와 편견들로 그들은 마음을 다치고 고립되게 됩니다. 고립은 병을 더 심각하게 만들고요. 그런 악순환을 좀 막아보자는 것이 마인드라디오입니다. 전문적인 치료도 필요하지만 병증이 심각해지지 않게 최소한의 사회적 관계와 접촉을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의 응원과 따뜻한 관심으로 정신장애 당사자들이 라디오 컨텐츠를 제작하고 팟빵 마인드라디오와 마포FM(토, 일 오전 9-10시)으로 방송될 수 있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듣기 위해 온라인 홍보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정신장애 당사자들에겐 규칙적인 재활활동으로 지역사회복귀의 기회를 열어주었고, 방송을 듣는 청취자들은 정신장애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6월 방송 모습

[라디오 너는 괜찮니? 6월 방송] 코로나19로 마인드라디오 당사자 활동가들은방송을 잠깐 쉬었다가 다시 만났습니다. 새롭게 개편회의를 하고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일상을 사랑하는 이야기 [일사이]팀과 방송을 듣는 시간만큼이라도 고민을 순간 삭제해 주고픈 고민상담소 [고민순삭]팀으로 나눴습니다.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청취자에게 따스한 위로와 공감이 되고, 그리고 당사자 활동가들도 서로에게 응원이 되는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7월 방송 모습

[라디오 너는 괜찮니? 7월 방송] 고민순삭팀에는 청취자님들의 사연이 도착했습니다. "어떤 분과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잘되지 않아 걱정입니다. 제가 다가가고 싶어도, 말이 잘 안나와요. 어떻게 하면 대화를 잘하고 친해질 수 있는지 선생님들의 조언을 듣고 싶어요" 어떻게 하면 친해질 수 있을까요? <고민순삭 애청자 나무님의 사연> 이 외에도 "무례한 사람들, 화가나요?" 등 다양한 고민 사연에 대해 방송했습니다. 일사이팀은 인권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눴습니다. 당사자 활동가들이 정신질환 선배로서 처음 마음이 아픈 날, 병원에 가서 정신질환을 알게 된 순간, 그리고 병을 인정하는 시간들... 당황스럽고 힘든 마음을 나눠줄, 일사이 팀원들이 자신들의 경험을 나눴습니다.

8월 방송 모습

[라디오 너는 괜찮니? 8월 방송] 8월에는 비가 많이 왔습니다. 비가 많이 와서 골치를 썩는 사람들이 많았구요. 이렇게 힘든 상황속에서 사람들은 집을 벗어나 근처 회관으로 대피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마음을 모아 이런 위기를 헤쳐나가면, 극복할 수 있겠죠? 고민순삭팀에서는 마음이 힘든 사람들의 이야기에 조금 더 귀를 기울이고 마음을 나눴습니다. 일사이팀은 정신장애인과 가난, 일상에서 마주한 분노 등 정신장애 당사자들의 일상에 대해 조금 깊게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팟빵 마인드라디오

[라디오 너는 괜찮니?] 청취자 댓글입니다. 많은 분들이 청취소감을 남겨주셨습니다. junghaemi님 "저도 좀 분노를 많이 삭히는 편이에요. 분노가 일어나면 정서적인 산책이나 잔잔한 음악을 듣는 편이죠. 이렇게 제 분노에 대한 마음을 글로도 남겨봅니다. 마인드라디오의 사회적인식에 대한 좋은 방송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맑음9611님 "저도 입원할때 자살을 생각해봐는데, 왜 갑자기 사랑하는 엄마에 생각이 떠울았던게... 정말 감사해요. 고민의 시간이 저의 회복에 계기인거 같아요.(중략) 오늘 외래가서 마음을 열었어요. 정말 죽음에 대해 운명이라면 자연이지만 생각이라면 바르게 재밋게 즐겁게 현실을 도피하지말 것. 정말 소중한 친구를 잃은게 정말로 내 운명을 더 찬란하게 살고 싶어요." aura2024님 "네 분 개성이 너~~무 재밌어여. 진지하게 듣다가도 중간중간 빵빵 터지는 유머코드에 한낮의 우울이 순간삭제 되여~~" 중고신인9님 "개인적으로는 '일사이' 역대 베스트였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병과 관련된 경험담을 주제로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제 페이스북에 공유해도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