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같이가치

하루를 시작하며 보게 되는 일기예보,

비가 오는지 덥거나 춥지는 않은지 확인했었던 이전과는 달리 이제는 하루의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합니다. 미세먼지의 불편함을 넘어 초미세먼지가 하늘을 뒤덮은 시대에서 살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발령주의보”문자를 받게 되는 세상에서,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 외출 시 마스크는 필수품이 되었고, 집집마다 공기청정기 역시 필수가전이 되었습니다.

출처: SBS뉴스기사, 뿌연 미세먼지

한국은 미세먼지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2018년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은 국가 2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OECD 국가들 중 오염도가 심한 100개 도시를 분석해보니 국내 도시가 44개나 포함됐습니다. OECD 국가 중 최다였습니다. 2013년도에 들어서는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 암 연구소를 통해서 미세먼지가 발암물질 1군으로 지정하게 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위험성이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어린아이들에게 더욱 필요한 공기청정기

특히 어린아이들이나 노인, 임산부들처럼 면역이 약한 사람들은 더욱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깊은 주의가 필요한 미세먼지, 그렇게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공기청정기의 필요성이 더욱 크게 다가옵니다. 하지만 저소득 한부모 가정의 경우 비싼 가전제품을 사기란 형평상 쉽지 않습니다. 추운 날씨와 미세먼지로 인해 창문을 열어 환기하기도 어려운 상황, 지하나 반지하 등 곰팡이가 생기고 환기하기 어려운 공간에서 지내고 있는 어린아이들은 건강안전에 더욱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지파운데이션에서는 저소득 한부모 가정에 공기청정기를 지원하려고 합니다.

겨울철 건조하고 추운 날씨와 미세먼지 등을 원인으로, 계속해서 심해지는 호흡기질환에 아동과 모 모두 고생하고 있는 한부모 가정. 아이를 위해선 무엇이든 해주고 싶지만, 제품을 사기에는 경제적인 이유로 어려움이 있어 살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한부모 가정 이야기.

아이가 비염이 심하고 축농증에 늘 코감기를 달고 살고 있다는 한부모 가정, 집 주변 환경이 전부 재개발 지역이라 창문을 열면 공사현장에서 넘어오는 먼지가 심해 환기를 시키기도 힘들었다고 합니다. 공기청정기가 정말 필요했지만, 형편상 살 수가 없어서 아이에게 항상 미안하다는 말씀.

그리고 공기청정기가 너무 필요하지만, 미처 살 엄두가 나지 않았다는 어머니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아기에게 쾌적한 방을 만들어주지 못해 늘 마음에 걸린다고 이야기하시며, 비싸서 차마 바로 구입하지는 못하지만 돈을 모아서 다른 건 몰라도 공기청정기 만큼은 꼭 구입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있는 어머니.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아동들의 건강안전을 위해 저소득 한부모 가정에 공기청정기를 선물하려고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