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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청각장애인, 소리를 눈으로 볼 수 있게

에이유디 사회적협동조합
목표 금액1,48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3,676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92명)1,125,200
  • 참여기부 (3,584명)355,1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에이유디 사회적협동조합

프로젝트팀

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과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비영리 사회적협동조합입니다. 쉐어타이핑 등 IT 플랫폼 기반의 사회서비스 제공과 목적사업을 통해 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과 사회참여를 지원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하고,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윤을 추구하는 협동조합과는 달리 지역 주민의 권익과 복리 증진을 꾀하고, 취약계층에 사회서비스와 일자리 등의 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 협동조합입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스토리 본문

"듣지 못하는 건 사람과의 단절이다 "- 헬렌 켈러

헬렌 켈러는 "보지 못하는 건 사물과의 단절이지만 듣지 못하는 건 사람과의 단절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청각장애는 단순히 듣지 못하는 것 이상의 어려움을 가져다 줍니다. 학창 시절에는 선생님의 말소리를 이해할 수 없어서 학교 수업을 따라가기가 벅찹니다. 자막이 없이는 그 흔한 인터넷 강의도 시청할 수 없습니다. 즉, 청각장애는 교육기회의 장애입니다. 뿐만 아니라 청각장애는 취업과 직업 활동의 제약이기도 합니다. 우선 비장애인에 비해 접근할 수 있는 취업 관련 콘텐츠가 현저하게 적습니다. 대부분 음성 위주의 학원/인터넷 강의이기 때문입니다. 말로써 질문과 답변이 오가는 면접은 늘 커다란 고민거리이며 취업 후에도 교육, 회의 내용을 이해하는 게 막막하기만 합니다. 이러한 예시는 소수에 불과합니다. 의사소통의 장애를 겪는 청각장애인은 사회생활과 일상 곳곳에서 늘 어려움과 마주합니다.

사회 곳곳에서 어려움과 마주하는 청각장애인

사회 곳곳에서 어려움과 마주하는 청각장애인

소리를 눈으로 볼 수 있는 방법 : 문자통역

하지만 소리를 눈으로 볼 수 있다면 어떨까요? 여기 문자통역이라는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문자통역이란 "청각장애인에게 소리를 문자로 통역해주는 사회서비스"입니다. 사람의 말소리를 타이핑하면서 실시간으로 보여주면 청각장애인도 정보에 소외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필요한 교육, 취업, 직무의 현장에 적절하게 문자통역이 제공되면 청각장애인도 보다 마음껏 본인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문자통역이라는 개념이 생소합니다. 문자통역이 필요하다는 청각장애인의 간절함은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문자통역을 지원하는 사회적인 제도는 아직도 부족한 실정입니다.

세미나에서 문자통역이 제공되는 모습

세미나에서 문자통역이 제공되는 모습

청각장애인에게 꼭 필요한 문자통역, 하지만 비용이 부담됩니다

개인이 직접 비용을 지불해서 문자통역을 받을 수는 없을까요? 안타깝게도 문자통역에는 만만치 않은 비용이 듭니다. 신속하고 정확한 기록의 전문가인 문자통역사, 즉 속기사의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오자가 많고 속도가 느린 일반인의 2벌식 타이핑으로는 사람의 말소리를 정확하게 받아적을 수 없습니다. 최근 음성인식 기술이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유의미한 만큼의 정확도가 나오지 않습니다. 국가공인 한글속기자격증을 가진 문자통역사만이 청각장애인에게 제대로 음성 정보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중에서 전문직인 속기사의 서비스를 받으려면 시간당 7만 원에서 2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개인이 지불하기에는 굉장히 부담스러운 금액입니다. 방법이 없을까요?

문자통역사가 전용 타자로 타이핑하면 자막이 나옵니다

문자통역사가 전용 타자로 타이핑하면 자막이 나옵니다

저렴하게 문자통역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 : 개인문자통역 프로젝트

그래서 에이유디 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4년 동안 "개인문자통역 서비스"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후원자의 후원금과 문자통역사의 자발적 인건비 절감을 통해 청각장애인이 현실적인 가격으로 문자통역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문자통역은 2시간 기준 9만 원의 인건비가 필요한데, 이중 청각장애인은 3만 3000원만 부담하면 됩니다. 나머지 5만 7000원은 아래의 방법으로 해결됩니다. ❶ 문자통역사가 후원하는 마음으로 인건비 2만 원을 덜 받습니다. ❷ 본 프로젝트의 모금액 중 3만 7000원을 배정합니다. 대가 없이 본 지원사업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것도 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권 증진을 위한 저희 에이유디의 후원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개인문자통역은 에이유디와 문자통역사, 그리고 여러분 후원자까지 모두가 힘을 합쳐 문자통역을 제공하는 가치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소통이 흐르는 밤"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소통이 흐르는 밤"

4년간 1,100시간 / 450건의 문자통역 제공

개인문자통역 프로젝트는 지난 4년간 1900만 원의 후원금을 통해 무려 1,100시간, 450건의 문자통역을 제공해 왔습니다. 여러분의 후원 덕분에 청각장애인에게 높기만 했던 정보의 문턱이 낮아졌습니다. 그러면 그동안 본 프로젝트의 문자통역을 직접 제공받으셨던 청각장애인분들의 소감을 한번 보실까요? ❶ 회사 교육/미팅 - 김예진 님 (https://bit.ly/2NIxHWG) "문자통역서비스를 받고 나니 완전 구원받았다는 느낌입니다. 도움을 많이 받고 있는데 특히 영업을 할 때 크게 의존을 하고 있는 편입니다. … 필요한 정보를 자세히 접할 수 있어서 한층 높아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❷ 연구 세미나/토론 - 문영민 님 (https://bit.ly/2R6KW5p) "문자통역은 우리 대화를 매개하는 도구인 동시에, 서로의 속도를 섬세하게 주시하는 더듬이가 되는 것 같아요. … 제가 공부하고, 연구하고, 연극을 하는 모든 영역에 문자통역이 있어서 제가 제 영역을 한 발 한 발 더 넓혀갈 수 있어요." ❸ 미술 작가 회의 - 김은설 님 (https://bit.ly/38jsAE8) "편하고 속 시원했습니다. … 덕분에 어떤 얘기가 오고 갔는지 바로 의견을 말할 수 있게 되어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농인이 있는 자리라면 기본적으로 문자통역사를 당연하게 부르는 환경이 되었으면 합니다. "

tbs 희망광고 “소리를 보여주는 열 손가락의 연주"

여러분의 후원이 소리를 눈으로 볼 수 있게 합니다.

여러분의 후원이 있어 지난 4년 동안 많은 청각장애인이 저렴한 가격으로 전문 문자통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2020년 올 한 해는 카카오 같이가치 후원자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듣지 못한다는 건 그만큼 잘 볼 수 있다는 뜻입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소리를 눈으로 볼 수 있게 합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후원이 청각장애인의 갈증을 해소합니다. 청각장애인이 문자통역을 통해 행복한 소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세요. 감사합니다.

모금함 상세정보

  • 프로젝트팀
    에이유디 사회적협동조합
  • 모금기간2020. 02. 11 ~ 2020. 02. 28
  • 사업기간2020. 03. 30 ~ 2020. 09. 30
  • 영수증 발급기관함께일하는재단

본 모금은 함께일하는재단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문자통역사 활동비 1회 2시간 ₩37,000 * 43회1,480,300
목표 금액1,480,300

실제 제공 건수가 약 43건이 되었음 (계획 : 40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