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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자활근로자로 생계를 이어가는 지선이네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으로 아빠는 건강이 좋지않아 자활근로자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지선(가명)이네. 돌도 되지 않은 늦둥이 막내 지국(가명)이의 분유와 기저귀 값만으로도 큰 돈이 나가 다섯 식구의 생활은 빠듯하기만 합니다. ADHD 소견을 받은 9살 지선(가명)이와 9개월 된 막내 지국 걱정에 어머니는 마음 놓고 일을 하러 나가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지선이네 가족은 고모의 전셋집에 얹혀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모가 마련한 작은 전셋집도 집주인이 집을 내놓은 상태라 곧 이사를 가야 합니다. 이사를 가게 되면 더 이상 고모와 함께 생활하기 힘들어져 경제적 어려움이 큰 3남매 가족에게 갑작스러운 이사는 너무 큰 걱정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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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를 앓고 있는 지선이

지선이는 얼마 전 병원에서 ADHD 소견을 받았습니다. 불안정한 가족의 경제사정이 아이의 정서에 영향이 간 것은 아닌지 엄마의 걱정은 커져만 갑니다. ADHD의 경우 유전적인 요인도 있어 6살 지민(가명)이나 1살 지국이에게도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불안합니다. 증세가 심해지기 전에 병원에서 ADHD 치료를 시작해야 하지만 경제적인 부담이 커 지속될 수 있을지 엄마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학습능력도 또래 친구들에 비해 뒤떨어져 초등학교 2학년 진급을 앞두고 있는 지금, 아직 한글을 제대로 쓰고 읽지 못합니다. 사교육으로 벌어지는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해 부모님은 빠듯한 살림에도 지선이와 지민를 공부방에 보냅니다. ADHD로 인해 집중력과 습득력이 또래보다 좋지 않은 지선이는 더 체계적인 학습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친구들이 다니는 좋은 학원에 보내기엔 경제적인 부담이 큰 상황입니다. 갑작스러운 이사로 전학을 앞두고 있는 지연이가 새로운 학교에서 그로 인한 놀림을 당하지 않을지 부모님은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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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이가 집중 할 수 있는 것

어느 것에도 쉽게 집중하지 못하는 지선이가 꽤 오래 집중을 하는 순간도 있습니다. 바로 발레 영상을 볼 때입니다. 도시가 아닌 지선이네 동네엔 발레학원이 없어 인터넷 동영상과 TV로 접하는 것이 전부이지만 지선이의 소원은 꼭 발레를 배워보는 것입니다. 그런 지선이를 보는 부모님은 미안한 마음입니다. 친구들이 미술학원, 피아노학원에 다니는 것을 늘 부러운 마음으로 지켜만 보는 지선이는 하고 싶은 것이 많은 아홉 살 소녀입니다.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은 비교적 접하는 문화가 적어 꿈을 키우기에 부족함이 많습니다. 여러분의 후원금은 지선이네 가족의 생계비와 지선이와 지민의 꿈을 키우는 교육비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매일 새로운 꿈을 꾸는 아홉 살 지선이와 일곱 살 지민이가 꿈을 키우고, 이룰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지선이네 가족의 희망을 지켜주세요.

비록 경제사정은 어렵지만 부모님은 아이들을 사랑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아이들에게 더 나은 내일을 선물하기 위해 자활근로에 힘쓰고 계시고, 어머니는 아이들을 정서적 부족함 없이 키우려 매일 노력하십니다. 그 덕분에 우리가 만나본 3남매는 모두 무척이나 밝고 씩씩했습니다. 어려운 환경이지만 서로를 의지하며 밝은 꿈을 키우는 지연이네 가족의 희망이 무너지지 않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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