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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용기를 얻고 다른 내일을 꿈꾸게 되었습니다.

푸르메재단은 장애어린이들이 제때 알맞은 치료를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2020년 한 해 동안 117,601,200원을 모금해 재활치료비를 지원했습니다. 같이가치 후원자분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소중한 기부금은 뇌병변과 지적 장애로 발달이 더뎌 혼자서 일상생활을 해나가기 어려운 지우와 같은 장애어린이들이 10개월 동안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인지치료, 음악치료 등 꼭 필요한 재활치료를 집중적으로 받는 데 쓰였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중단하면서 불안증세가 심해졌는데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재활치료를 다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에는 자신의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신체의 움직임이 자연스러워졌어요. 특히 다른 사람들과 마주치고 대화하는 것이 조금 더 편해졌어요. 덕분에 용기를 가지고 다시 이어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이지우(뇌병변·지적 장애) 아버지 신체 기능과 정서적 발달의 향상에 가장 중요한 것은 제때 꼭 필요한 재활치료를 받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기부금을 통해 아이들은 주변 사람들과 눈을 맞추고 의미 있는 소통을 하게 되었으며 오늘과는 다른 내일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4시간 아이들을 돌봐야 하는 부모님들은 조금이나마 마음의 짐을 덜 수 있었습니다. 장애어린이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위한 기적 같은 변화는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마음이 모여서 이뤄낸 것입니다. 꾸준한 재활치료로 오늘도 한 뼘 더 자라나 있을 장애어린이들. 평생에 걸친 힘겨운 재활 과정에도 장애어린이들이 포기하지 않고 삶을 굳건히 헤쳐나갈 수 있도록 새로운 용기과 희망을 주셔서 참 고맙습니다.

같이가치 후원자들의 기부금을 통해 재활치료를 받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