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같이가치

보다 멀리 더 멀리 우리들의 꿈을 향하여!

하나 둘, 각자의 사연 보따리를 품고 있는 아이들이 모인 이곳은 큰사랑 그룹홈입니다. 함께 모여 지낸지 짧게는 2년, 길게는 5년 동안 서로 보아온 아이들이 이제는 하나의 가족으로 서로가 서로를 지켜주는 울타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2020년이 되어 1살 더 나이를 먹은 아이들은 사춘기에 접어 들었는지, 한참 예민합니다. 부족함 없이 보살피고 싶어도, 3명의 선생님이 7명의 아이들을 온전히 살필 수 없기에 걱정이 됩니다. 하여 지난 1년간을 함께 되돌아보고, 즐거운 일, 섭섭했던 일들을 나누며 얽혀있는 실타래들을 풀어나가는 시간을 갖기 위해 여행을 가려 합니다. 여유가 부족해 산골짜기에서 벗어나본 적이 거의 없기에 이번 겨울, 이 산둘레를 벗어나 또 다른 예쁜 풍경을 지닌 곳에서 1박2일이라는 시간 동안 사진도 찍고, 이야기를 나누며 추억을 쌓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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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년 명절을 보낸 남해여행

통통배를 기다리는 아이들 모습

맛있는 밥 한끼도 함께 해요!

오래만에 아이들과 맛있는 한 끼 식사도 하려고 합니다. 성장기의 아이들에게 고른 영양식을 제공해주고 싶지만 항상 지원금에 맞춰 생활하려다 보니 식탁에는 항상 풀반찬 위주로 가득했습니다. 손수 음식을 만들어 먹는것도 뜻깊지만.. 사실 음식 재료를 사는 일이 더 많은 지출이 있어 걱정이었습니다. 지난 겨울에 뷔페를 한 번 데려간 적이 있었는데 정말 많은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했다고 언제 또 가냐는 아이들의 기대에 찬 목소리에 이번 나들이에 뷔페에서 맛있는 음식들을 먹고자 합니다.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옷을 선물해요!

성장기의 남자아이들이라 정말 하루가 다르게 쑥쑥 커가는 아이들입니다. 주변에서 물려준 옷들도 큰 아이를 거치면 작은 아이들까지 올 수 없을 정도로 금방 헤지다 보니 아이들의 몸에 맞는 옷을 입히기 위해서는 또 한 벌의 옷을 사야하는 일들이 빈번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따뜻한 겨울이 전달되길 바라며, 기부해주신 모든 금액은 겨울 나들이와 겨울 의류 구입에 사용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혹시 작아져서 입지 못하거나, 깨끗하지만 손길이 안가 입지 않은 겨울옷을 저희 그룹홈으로 보내주시면 감사히 잘 입겠습니다. 비록 헌 옷이지만 깨끗하게 잘 관리된 옷 덕분에 사계절을 잘 보낼 수 있어 감사하는 아이들이기에 여러분들의 작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