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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분쟁을 피해 집을 떠난 사람들에게도 의료지원이 필요해요

사단법인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목표 금액9,6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12,113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622명)8,438,200
  • 참여기부 (11,491명)1,161,8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사단법인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프로젝트팀

(사)국경없는의사회는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 단체입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스토리 본문

“아이가 산 채로 태어난 게 큰 행운이에요!”

임신 25주차에 자궁 출혈이 시작된 32살 산모 ‘데카’는 자연분만이 어려워 국경없는의사회가 지원하는 소말리아 무두그 지역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가족의 동의 하에 제왕절개를 통해 아이를 출산하였고, 산모와 아이 모두 상태가 괜찮아서 다행이라는 마음에 아이 이름을 ‘운명을 따르는 자’라는 뜻으로 지었다고 합니다. 2019년 6월 무두그 지역병원 국경없는의사회 팀은 출산 합병증이 있는 170명 이상의 산모와 긴급 제왕절개가 필요한 산모 19명을 치료했습니다. 이 숫자만 보아도 이 지역 사회에 임신·출산 합병증에 대한 의료 지원이 얼마나 필요한지 알 수 있죠. 긴급 제왕절개 같은 수술은 산모의 생명에 지장이 있을 때만 진행하고, 가족들에게 충분하게 설명 후 동의를 얻습니다. 이 방법이 소말리아의 모성 사망률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죠.

제왕절개 수술을 한 산모 ‘데카’를 살펴보는 활동가

제왕절개 수술을 한 산모 ‘데카’를 살펴보는 활동가

집을 떠나왔음에도 계속되는 생존의 어려움

국경없는의사회가 의료 지원 활동을 하고 있는 여러 곳 중 하나는 ‘데카’와 같은 환자들이 있는 실향민 캠프입니다. 소말리아 중부의 마을 ‘갈카요’에도 폭력, 가뭄, 자연 재해를 피해 온 국내실향민이 다수 거주하고 있습니다. 소말리아 전역에서 온 국내 실향민으로 인해 마을 인구는 10만 명 이상 늘어났는데요. 심각한 영양실조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모성사망률을 보이고 있으며, 국경없는의사회 지원 병원인 ‘무두그 지역병원’에서는 도시 양쪽에서 오는 실향민 및 난민, 지역 주민을 위해 무상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갈카요에는 실향민 캠프가 70개가 넘습니다. 게다가 매주 소말리아 내 분쟁이나 가뭄이 있는 지역에서 계속해 사람들이 옵니다. 국경없는의사회 이동 진료팀은 매일 23개 캠프를 방문해 기초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심각한 의료적 필요가 있는 환자를 이송합니다. 실향민들은 충분한 식수와 식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영양실조 아동이 많습니다.”_국경없는의사회 무두그 지역병원 의료활동 부책임자 바시르 무세 핫산(Bashir Muse Hassan)

무두그 병원에서 설사/영양실조 치료를 받는 환자의 모습

무두그 병원에서 설사/영양실조 치료를 받는 환자의 모습

인근에 거주하는 환자들도 국경을 넘어 찾아 오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더 나은 의료 환경을 찾아 에티오피아에서 넘어 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에티오피아 소말리 지역에 살고 있는 엄마 ‘카드로’는 11개월 된 딸이 미동도 없고 기절한 것 같은 상태가 되자 이웃의 조언대로 마을에서 5시간 정도 떨어진 국경없는의사회 지원을 받고 있는 소말리아의 무두그 지역병원을 찾았습니다. 전통 목축에 종사하는 카드로의 가정은 가뭄이 든 지역에 살면서 하루 한 끼로 연명하고 있습니다. 딸은 심각한 영양실조를 앓고 있었으며, 병원에 도착했을 땐 혼수상태였습니다. 엄마 카드로는 딸이 국경없는의사회가 지원하는 무두그 지역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딸이 제대로 된 치료를 받고 영양이 풍부한 우유와 플럼피넛(땅콩 기반의 고칼로리 치료식)를 섭취하니 금방 나았고, 이틀 후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치료를 받지 못해서 제 딸과 같은 많은 아이들이 생명을 잃고 있어요.”

영양실조 아동을 위해 우유를 준비하는 간호사의 모습

영양실조 아동을 위해 우유를 준비하는 간호사의 모습

우리가 다시 소말리아에서 의료 구호 활동을 하는 이유는 그곳에 환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1991년부터 소말리아와 소말리랜드(Somaliland) 에서 활동을 시작했으나, 2013년 국경없는의사회 직원에 대한 일련의 공격으로 활동을 철수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4년 후 2017년 5월부터, 소말리아의 심각한 의료 필요를 인식해 의료 구호 활동을 재개했죠. 국경없는의사회는 병원에서 2차 보건의료와 입원환자 관리를 제공하며, 난민, 국내실향민, 이주민을 중심으로 이동진료소 또한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가 일하는 전세계 곳곳 분쟁과 재앙의 현장에서처럼 우리는 생명을 살리고 있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에게는 환자가 제일 중요하기 때문이죠.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의료지원을 하는 국경없는의사회와 함께해주세요!

국경없는의사회는 독립적이고 중립적으로 활동하는 의료 단체로, 의료 지원의 부족, 무력 분쟁, 전염병, 자연재해 등으로 인해 생존의 위협에 처한 사람들을 위해 긴급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분쟁으로부터 살기 위해 벗어나는 사람들은 수많은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특히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는 순간과 환자들이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많은 지원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지원은 환자들에게 희망의 빛이 됩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인종, 종교, 성별, 정치적 성향에 관계없이 오직 의료적 필요에만 근거하여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치료가 계속 될 수 있도록 국경없는의사회의 의료지원 활동에 함께 해주세요!

모금함 상세정보

본 모금은 사단법인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영양치료식: 5주 치료분 45,000원*80명3,600,000
  • 의사(1일 파견, 첫 현장 파견 기준): 60,000원*10일*5명3,000,000
  • 간호사(1일 파견, 첫 현장 파견 기준): 60,000원*10일*5명3,000,000
목표 금액9,6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