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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작은 행복을 꿈꾸며

광주광역시 장애인종합복지관
목표 금액1,930,74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3,812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202명)1,599,740
  • 참여기부 (3,610명)331,0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광주광역시 장애인종합복지관

프로젝트팀

'사람을 이어주는 든든한 파트너' 광주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입니다. 우리 복지관은 1988년 설립 이래 30년 동안 지역사회 재활시설로써 지역의 장애인과 주민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항상 지역 장애인의 권익을 위하여 앞장서 왔습니다. 앞으로도 장애친화 마을, 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소통하는 복지 서비스로 우리 이웃의 활기찬 삶, 건강한 행복을 만들어가겠습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스토리 본문

영민이는 힘든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영민이는 몸과 마음이 아픕니다. 형도 영민이와 같은 지적장애를 가진 중증 장애인입니다. 영민이네 가족은 아빠, 엄마, 형 그리고 영민이 이렇게 4명으로 구성된 가족으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형과 영민이는 태어난 이후부터 지금까지 엄마의 보살핌 없이는 하루도 살아가기 힘든 중증장애인입니다. 형과 영민이는 알 수 없는 소리와 행동들을 하며, 다른 사람과 의사소통과 대화도 어렵고 단순한 의사표시만 가능할 뿐이며 스스로 신변처리(식사하기, 옷입기, 용변, 청결/위생)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이렇게 형제는 남들과 전혀 다른 삶을 살아왔고 그렇게 살아온 세월이 20여년, 현재 영민이 나이는 20살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영민이 가족에게 슬픈 사고가 있었습니다. 2017년 형의 갑작스런 죽음, 그리고 5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아빠의 죽음이 있었습니다. 아들과 남편의 죽음으로 인하여 엄마는 심한 우울증을 앓기 시작했고 심리적인 불안감으로 인하여 언제부턴가 길거리에 있는 뭔가를 하나씩 집에 가져다 쌓아두는 저장장애가 생겼습니다.

영민이네 집안 내부 모습

영민이네 집안 내부 모습

그래서 집은 항상 쓰레기들로 가득차고 악취가 심해졌습니다. 영민이는 주거환경의 악화로 인하여 건강에 문제가 생길지 모른다는 여러 사회복지 기관들의 우려로 인해 2018년 7월부터 단기보호센터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영민이의 생활공간은 집이 아닌 보호센터로 옮겨졌습니다. 현재 영민이의 일주일의 생활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센터에서 생활을 하고 금요일 저녁에 외출하여 집에서 생활을 하다가 일요일 저녁에 다시 보호센터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집은 쌓여 있는 갖가지 쓰레기에서 발생하는 벌레, 병균, 악취 냄새로 인하여 더 이상의 쉬는 휴식처의 기능을 상실해 버렸습니다.

음식조리가 불가능한 주방 내부 모습

음식조리가 불가능한 주방 내부 모습

영민이는 지원받는 생계급여가 늘 부족합니다

영민이는 스스로 신변처리가 어려워 성인용 기저귀를 착용하고 생활하며, 스스로 식사는 가능하나 음식을 제대로 씹지 않고 넘기고 식사 시에 음식물을 많이 흘리고 먹습니다. 옷을 입을 때도 앞 뒤를 구분하지 못해서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영민이의 건강상태도 좋지 못해 신경안정제와 당뇨약을 매일 아침 저녁으로 먹어야 합니다. 영민이는 기초생활수급권자로 매달 일정금액의 생계급여를 지원받아 보호센터에서 관리하고 있지만, 구입해야 하는 물품들이 많아서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입니다. 날마다 3~4개씩 사용하는 성인용 기저귀와 기저귀 발진으로 인하여 아기 피부에 사용되는 파우더와 베이비로션을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있어 구입비용이 적지 않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엄마의 보살핌을 받기 어려워 갈아입을 옷이 거의 없는 영민이는 현재 다른 아이들의 옷을 빌려 입거나 주변사람들의 도움으로 헌옷을 얻어 입고 있는 실정입니다.

집에서 쓰레기와 함께 있는 영민이 뒷모습

집에서 쓰레기와 함께 있는 영민이 뒷모습

영민이는 늘 행복을 꿈꾸고 있습니다

영민이의 꿈은, 엄마가 예전 모습을 되찾아 자신을 보살펴주는 것일지 모릅니다. 아들과 남편의 죽음으로 시작된 엄마의 정신적, 신체적인 건강이 빨리 호전되어 보호센터가 아닌 집에서 엄마와 알콩달콩 살아가는 작은 행복을 꿈꾸고 있는 것 입니다. 영민이의 작은 행복이 이루어지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빌어봅니다. ※ 개인 신상의 보호를 위하여 가명을 사용하였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영민이의 아픔을 함께 안아주실 분들의 따스한 온기를 기다리겠습니다.

모금함 상세정보

본 모금은 한국사회복지관협회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물티슈(릴리유 퓨어골드) 4박스166,970
  • 의류(K2)206,000
  • 기저귀(디펜드 안심매직테이프)9박스580,590
  • 파우더 외577,830
  • 의류(트레이닝복)110,000
  • 의류(바람막이)71,900
  • 의류(후드티 외)105,700
  • 의류(티셔츠 외)14,750
  • 의류(반바지 외)19,600
  • 의류(반팔티 외)77,400
목표 금액1,930,740

후기 내용 수정 및 사진을 추가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