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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에서 '필환경'으로

서울대학교 소비 트렌드 분석 센터는 『트렌드 코리아 2019』 를 통해 2019년 주목할 만한 트렌드 중 하나로 '필환경'을 꼽았습니다. 그동안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가 '하면 더 좋은' 친(親)환경, 혹은 자신의 개념을 드러내는 것이었다면 이제는 '인류의 생존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하는' 필(必)환경'시대가 됐다는 의미입니다. 환경을 고려한 소비는 개인의 선택 문제가 아닌 '필수'가 되었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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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기후위기비상행동

환경문제, 어디서부터 관심을 가져야 할까요?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해수면 상승, 자원고갈과 플라스틱 폐기물 증가,바다 사막화 현상, 심각한 미세먼지 등등. 너무나 많은 환경문제들에서 무엇부터 관심을 가지고 어디서부터 실천을 하면 좋을지 막막 하시나요? 사실 환경은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우리 몸에 나쁜 것은 지구에게도 좋지 않고, 환경을 해치는 것은 우리를 아프게 하니까요. 자연생태계는 어떻게 서로 돕고 어떤 영향을 주고받는지, 이 속에서 인간은 어떤 위치에서 있는지를 알게 되면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환경실천법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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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없다면, 녹색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설악산에 살고 있는 산양을 지키는 일도 필요하지만, 설악산의 아름다움과 산양의 삶터를 지키고 이런 환경문제에 관심 갖는 사람들도 있어야 합니다. 기후위기의 문제는 북극곰이 사라지는 것이 우리가 함부로 낭비하는 에너지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는 사람들이 더 많아져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환경은, 녹색은 처음이라 어디서부터 관심을 가지고 실천하면 좋을지 모르겠다는 사람들에게 아주 친절히, 아주 재밌게 환경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려고 합니다. 봄에는 미세먼지와 유해화학물질을 주제로 이야기 나누고 다양한 천연세정제를 만들어봅니다. 여름에는 해양오염을 주제로 천연선크림을 만듭니다. 가을에는 일회용 플라스틱 문제를 돌아보며 플로깅 활동을 합니다. 겨울에는 석탄발전과 핵발전 등 에너지 문제를 들여다보고 태양광 핸드폰 충전기를 만들어 봅니다. (실제 진행 프로그램은 추후확정) 꼭 당신이 이 경험을 하지 못하더라도 누군가 이 경험을 통해 우리 사회를 조금은 초록초록하도록 만들겁니다. 매 회 진행되는 프로그램 내용은 참가자들 모두가 직접 성실히 정리하여 공유하겠습니다. 그럼 분명 참가자들과 그 지인들에게는 확산이 되겠지요. 조금이지만 아주 서서히 우리 사회를 초록으로 물들일 이 변화를 위해 모금에 함께 참여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