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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이상한 대학교 겨울학기 개강

청년지식공동체 청년담론
목표 금액3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2,197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10명)81,600
  • 참여기부 (2,187명)218,4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청년지식공동체 청년담론

프로젝트팀

청년지식공동체 청년담론은 청년지식인들의 성장과 협업, 새로운 지적 담론의 세대교체, 실천하는 지식을 지향하는 청년지식공동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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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대학’이란?

‘대학’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지식의 생산지, 자유로운 학문공동체, 사회를 비판하고 새로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대학을 생각하고 계신 분이라면, 그것이 지금 한국 대학의 모습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 계실 것입니다. 지금의 대학이 어떤 모습인지 떠올려봅시다. 현재 한국의 대학은 기업을 위한 인재를 길러내는 공간, 비민주성으로 점철된 공간, 취업을 위해 거쳐 가는 공간 정도로 기능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지금의 대학은 효율의 원리에 따라 학교 구성원들을 탈락시키고, 기업의 입맛에 맞게 학제와 공간을 재편합니다. 학교 구성원들이 평등한 위치에서 자유롭게 토론하는 학문공동체는 온데간데없고, 배움이 어떤 사회를 만들어갈지,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어떤 지식을 만들어야할지 성찰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사회의 부정적인 단면을 그대로 떼어와 다른 학교 구성원을 차별하고 억압하는 일이 심심찮게 벌어질 뿐입니다. 이런 대학은 그저 취업 시장을 통과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될 뿐이고, 학생들이 바랄 수 있는 것은 좋은 학점과 좋은 학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 것입니다. 단언컨대, 지금의 대학은 대학이 무얼 위해 존재하는지 고민하지 않습니다. 대학은 그저 현존하는 사회에 순응하면서, 그 사회의 문제를 공고히 하고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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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보다 더 대학다운 대안대학, 이상한대학교

이상한 대학교는 ‘대학보다 더 대학다운 대안대학’을 지향합니다. 이상한 대학교는 제도권 바깥이라는 의미의 ‘대안’과 사회적 대안을 생산하는 공간으로서의 ‘대안’이라는 의미를 구현하고자 합니다. 대학보다 더 대학답다는 말은, 현재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한국 대학의 한계를 넘어 우리가 대학에게 바라는 바람직한 모습을 직접 실험하고 확산해나간다는 뜻입니다. 저희는 기성대학처럼 국가지원이 있지도, 건물이 있지도, 막대한 적립금이 있지도, 사회적 보장이 있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겐 스스로 배우고자 하는 의지를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주어진 대로 배우기보다 배움을 쟁취하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중세의 대학이 지식을 갈구하는 이들의 조합(universitas)으로부터 시작했듯 저희는 학생들의 모임으로 우리의 대학을 세워보려 합니다. 그리하여 종국에는 기존의 대학들이 우리의 아이디어를 참고하도록/수용하도록/훔치도록 할 것입니다. 우리를 참고하는 대학이 많아질수록 우리의 아이디어가 대학을 가늠하는 하나의 기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우리는 대안대학으로 출발해 대학 그 자체가 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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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대학교의 지난 활동

이상한 대학교는 2017년 말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해왔습니다. 대학의 형성과 역사를 탐구하는 대학 세미나를 진행했으며, 또한 대안대학 설립과 관련하여 여러 활동가들을 모시고 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18년 1월에는 이를 바탕으로 이상한 대학교 오픈베타를 진행했습니다. ‘대학’을 주제로 대학과 역사, 대학과 페미니즘, 대학과 문학, 대학과 노동 등을 강의했습니다. 오픈베타를 거치며 저희는 대학교육의 문제점에 통감하고 대안적인 지식생산-교류 공동체를 설립하는 데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많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대학’이라는 공동체를 가능하게 했던 ‘도시’로 주제를 확장하여 정규 학기를 기획, ‘도시를 엿보다: 도시(都市)X도시(盜視)’라는 주제로 여름학기를 열었습니다. ‘도시와 정치’, ‘도시와 지식’, ‘도시와 역사’ 강의를 개설하여, 각 4회차, 총 12회차에 걸쳐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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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연구하는 대학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희는 진정한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대학이 무엇인지 고민을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지식의 생산지, 자유로운 학문적 공동체, 사회를 비판하고 새로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대학은 어떤 공간인지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이에 이상한 대학교는 다시 ‘대학’을 주제로 2학기를 꾸려보았습니다. part 1(2020.01.06.~15.)에서는 대학과 대안대학에 대해 알아보는 2주차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part 1은 영화 '졸업'을 보고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는 OT를 진행하고, 대학의 기업화를 중심으로 대학 문제를 알아보는 '한국 대학 이해하기', 대학교육 10대 뉴스를 통해 현 고등교육을 평가해보는 '대학에 대해 진단하기', 우리와 같은 고민을 가진 사람들이 시도해본 대안대학을 알아보는 '국내 대안대학 활동 사례 조사' 강의를 열 계획입니다. 이후 part 2의(2020.02.03.~19.) 3주간의 프로젝트를 통해 part 1에서 학습한 내용을 토대로 ‘대학은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직접 기획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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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함 상세정보

본 모금은 아름다운재단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강사비 지급300,000
목표 금액3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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