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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샘 조업으로 지친 몸, 잠깐이라도 편히 쉴 수는 없을까요?

사단법인 여수 나눔과 섬김
목표 금액3,566,22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8,856명이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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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여수 나눔과 섬김

프로젝트팀

'사단법인 여수 나눔과 섬김'은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 외국인을 돕기 위해 설립된 법인으로써, 외국인 자녀 양육을 돕고 외국인 노동자 일자리를 지원하는 단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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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팀 사단법인 여수 나눔과 섬김2020. 07. 24
가두리 양식장에서 조업하는 외국인 노동자를 기억해주세요

거친 바다에서 조업하는 외국인 노동자는 여수 연안에만 짐작 잡아 1,000명이 이상의 외국인 노동자가 조업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잊을 만하면 배가 전복되거나 불이 나서 외국인 노동자 선원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현재 배에서 일하는 선원들 대부분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등 동남아시아 20~30대 젊은 노동자들입니다. 배에서 일하는 것 자체가 힘들고 위험한 일이라 내국인의 자리를 외국인 노동자가 차지한 지 오래입니다. 특히 양식업이 발달하면서 가두리에서 고기를 기르는 가두리 양식업이 여수 연안에 산재해 있습니다. 여수는 많은 섬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 섬 주위에는 많은 가두리 양식장이 있는 상황입니다. 그곳에서 한 사업장 1~5명까지 조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가두리 양식의 특성 때문에 연안 근처 가두리가 설치된 곳에서 숙식을 해결할 뿐만 아니라 거기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부는 날에도 가두리를 지키고 먹이를 주어야 하기에 거친 바다 가두리에 머물러야 하기 때문입니다.

열악한 조업환경

열악한 조업환경

이렇게 여수 연안에서 선원으로 일하고 있는 외국인 선원들은 조업 후에 쉼터를 이용하곤 합니다. 때로는 너무 바다 일에 한계에 달하거나 질병으로 치료를 요하거나하면 쉼터에서 쉬거나 거주하고 있습니다. 여름이면 무더위가 극성인데 올여름은 가두리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여수 시내에 나오면 2~3일 푹 쉬고 갈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져 정말 감사합니다. 기부자님 덕분에 에어컨을 설치하였고, 올여름은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19로 지역의 사업체도 도산하여 외국인 노동자들이 사업체를 옮겨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갈 곳을 찾고 있지만, 아직 여의치 않아 쉼터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때문에 저희는 사업장 변경을 위해 숙소가 필요한 외국인 노동자에게도 숙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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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을 통해 마련한 에어컨

모금을 통해 마련한 에어컨

본문에 들어간 이미지입니다.
부당한 일을 당한 외국인 노동자들에게도 쉼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4년 10개월 동안 한 회사에서 성실하게 근무한 스리랑카의 한 노동자는 근무하는 동안 수당을 제대로 받지 못했고, 계산해보니 상당한 금액이었습니다. 회사에 이야기해보았으나 거절당했고, 노동자는 쉼터를 찾아와 도움을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상담원과 고용노동부가 확인한 결과, 상당한 부분의 초과수당이 누락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상담원은 만료 직전의 비자를 연장하고, 정식으로 고용노동부에 진정서를 제출하여 결과적으로 일정한 금액으로 합의하여 초과수당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부당한 일을 당한 외국인 노동자들이 쉼터에 머무르면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올여름에는 부당한 일을 겪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고향이나 직장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어 기부자님들께 특히나 감사합니다. 마음을 더해주신 모든 기부자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