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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손가락으로 만든 덫, 악플에 갇힌 사람들

아름다운재단
목표 금액6,00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9,016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148명)1,851,600
  • 참여기부 (8,868명)972,300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카카오가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아름다운재단

프로젝트팀

아름다운재단은 기부자, 활동가, 아름다운 시민이 함께 하는 공익재단입니다. ‘모두를 위한 변화, 변화를 만드는 연결’을 위해, 올바른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건강, 교육, 노동, 문화, 안전, 주거, 환경, 사회참여 영역의 40여 개 사업을 통해 이웃을 돕고 공익활동을 지원합니다.

같이 기부해요

모금함 스토리 본문

"악플이란 표현으로도 모자란, 사람을 죽이는 악플이 있어요"

핸드폰을 켜고, 화면을 보며 댓글을 씁니다. 누군가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상적으로 반복하는 일이죠. 그러나 이 행위의 끝에 고통받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데뷔 초에는 제가 원더걸스 합류하면서 새 멤버가 됐는데 세게 생겨서 '애들 잡아먹게 생겼다', '까매서 더러워보인다', '목소리가 똥 같다' 이런 식으로 말도 안되는 악플들이 보이기도 하더라고요." _가수 유빈 "악플로 고통받는 연예인 중에서 '아예 우리나라를 떠나겠다'고 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 이상으로 아주 극단적인 경우를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_가수 겸 배우 김동완

악플에 대해 경종을 울린 김동완 씨

악플에 대해 경종을 울린 김동완 씨

24시간 닫히지 않는 온라인 광장, 그 속에서 멍드는 사람들

이와 같은 사이버폭력은 신체폭력만큼이나 큰 후유증을 남깁니다. 클릭 한 번으로 빠르게 전달되는건 물론, 그만큼 삭제하기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무차별적인 공격 앞에서 방어도 어렵습니다. "교묘한 수법이 많이 등장하고 있어요. 글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서 '내가 몇년도에 누구랑 같이 일을 했고 그때 어떤걸 했는데' 그것까지는 맞을 수 있어요. 근데 핵심적인 부분은 날조한거죠. 대중 입장에서는 '그럴 듯한데?' 이런게 퍼집니다. 한참 지나서 밝혀져도 대중은 관심없거든요. 피해는 확정되니까." _손수호 변호사 "혐오발언에 해당되는 경우 강력한 형사 고발이 필요합니다. 혐오 발언의 대상자가 되는 사회적 소수자는 반격을 하거나 자기를 구체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행동을 못하는 경우도 많거든요. 제3의 영역에서 보호할 수 있는 장치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_노명우 사회학자

본문에 들어간 이미지입니다.
사이버 폭력을 자연스레 학습하고 있는 10대들

더 큰 문제는 인터넷 주 사용층이 될 10대들이 악플과 같은 사이버 폭력을 쉽게 흡수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2018 사이버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학생들의 사이버폭력 가해와 피해 경험률은 2017년 전보다 4.7%포인트 증가한 29.5%로 집계됐습니다.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악플뿐만 아니라 단체 대화방에 불러놓고 욕설을 퍼붓는 '떼카', 대화방을 나가면 자꾸만 초대해서 괴롭히는 '카톡감옥' 등의 사이버 폭력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어린 친구들이 심적으로 성장하지 않은 상황에서 노출이 된다는 것이 아쉬운 거 같아요. 옆에 친구들은 같은 직종에서 일하는 친구들이잖아요. 서로 힘드니까 그거에 대해서 이야길 못하고. 저도 이번에 우리 회사에 있는 친구들이라도 내가 보듬어줘야겠다고 생각이 바뀌었거든요." _가수 유빈

악플로 고통받았던 경험을 털어놓는 가수 유빈

악플로 고통받았던 경험을 털어놓는 가수 유빈

사이버 폭력 예방이 처벌보다 더 중요한 이유!

사이버 폭력은 명예훼손죄와 모욕죄로 처벌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실제 판결은 벌금형이나 집행 유예가 대부분입니다. 처벌 수위를 높인다고 해도, 이미 정신적인 피해를 받은 이후의 대처이기에 사실상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긴 어렵습니다. “고소를 했는데 한 분은 벌금형 100만원, 다른 분들은 증거 불충분이나 신원 파악이 불가능하다고 해서 한 분만 처벌이 됐어요. ” _가수 유빈 “처벌 수위의 현실화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지금처럼 악플써서 명예훼손하고 모욕을 줘도 그 정도 벌금내면 또 해도 된다는 잘못된 신호를 주고 있어요. 물론 엄벌한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고 장담할 수 없지만요.” _손수호 변호사

본문에 들어간 이미지입니다.
'선플재단'과 함께 악플 없는 온라인 환경을 만들어가요!

사람들은 오늘도 타인의 엽기 사진을 올리고 조롱하거나 단체 대화방에서 쉽게 욕을 내뱉습니다. 재미있다는 이유로 놀이처럼 생각하는 경우도 있죠. 사이버폭력이 어떤 것인지, 상대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줄 수 있는지 제대로 일러주는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이 꼭 필요한 이유입니다. 악플과 혐오표현 예방을 위해 청소년 교육을 실시해온 '선플재단'은 사이버폭력 예방 강의를 진행하고, 학생들과 함께 선플 캠페인을 펼쳐왔습니다. 모아주신 기부금은 사이버폭력예방 강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 해당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의 선플 캠페인 진행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아름다운재단은 우리 사회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지원하고, 구성원이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공익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우리 손으로, 악플없는 세상을 만들어가요!

11/24 일요일 저녁 10시 35분 KBS2TV!

11/24 일요일 저녁 10시 35분 KBS2TV!

모금함 상세정보

  • 프로젝트팀
    아름다운재단
  • 모금기간2019. 11. 22 ~ 2019. 12. 22
  • 사업기간2019. 12. 30 ~ 2021. 11. 30
  • 영수증 발급기관아름다운재단

본 모금은 아름다운재단에서 사업 검토 및 기부금 집행, 사후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사이버폭력예방 선플교육 강사비(강사파견교육 1,003,500원, 강사양성교육 440,000원, 잔액640원)1,444,140
  • 사이버폭력예방 강사양성 교육 제작구매비(자료인쇄용 토너, A4용지 구입비, 강의영상 제작을 위한 AI더빙비용)357,770
  • 선플 캠페인 활동에 필요한 물품 지원(마스크 50개*39박스, 물, 다과, 홍보물 배포용 종이봉투 등) 1,021,990
목표 금액2,823,900

코로나 확산으로 계획했던 오프라인 강사양성교육 2회를 온라인 강사양성교육을 위한 교육영상 제작으로 전환, 온오프라인 선플강사파견교육 추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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