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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과 함께 나홀로 추위를 버티시는 이들

(똑똑) 어르신~! 문을 열고 들어간 한 평 남짓한 공간에서는 어르신보다 찬 공기가 저희를 먼저 맞이합니다. “아이고 반가워 어쩐 일이야~” 저희를 반겨주시는 어르신의 얼굴과 손에는 평소와 다른 울긋불긋한 상처가 있었습니다. 최oo 어르신은 차상위계층의 독거 어르신입니다. 가스비가 많이 나올까 걱정돼 오늘도 전기장판과 가스버너 위 끓는 물에 의존하여 추위와 싸우시던 최oo 어르신은 졸음이 쏟아지자 깜빡 잠이 들었습니다. 잠결에 뒤척이다 쏟아진 뜨거운 물은 어르신의 왼손을 덮쳤고, 시간이 지나면 괜찮을꺼라고 생각하며 화상을 방치해두었습니다. 점점 더 쓰라려오는 화상의 아픔보다 경제적 걱정이 더 큰 어르신은 병원을 가지 않고 버티고 계셨다고 합니다. 성내종합사회복지관이 방문했을때, 급격히 추워진 날씨 속에서도 최oo 어르신은 경제적 걱정이 앞서 두꺼운 이불 속에서 겨울을 힘겹게 이겨내고 계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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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환경 속에서 나홀로 추위를 버티시는 어르신

위험한 환경 속에서 나홀로 추위를 버티시는 어르신

있어도 받지 못하는 난방비 혜택

사연에 소개된 최oo 어르신과 같이 도움이 절실한 저소득 주민이 2018년 기준 전국 1,743,000여 명으로 서울시에만 289,000여 명이 넘게 있다고 합니다.(출처: 통계청) 난방비가 지원이 되는 따듯한 에너지의 행복한 전달이라는 슬로건 아래 에너지 바우처 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에게 제공되는 사업으로 저소득소외계층(중위소득 50%)에게는 해택이 제공되질 않습니다. 추위와 난방비 부담이 큰 겨울철에 최oo 어르신과 같은 처지의 어르신들은 보일러를 가동할 비용이 부담스럽다며 “올해는 얼마나 또 추울지... 추우면 추운 데로 전기장판 키고 옷을 껴입고 버텨야지” 라고 하시면서 추위 속을 버티고 계십니다. 단칸방에 외풍이 끊이질 않고, 문 틈새로 찬바람이 계속 들어와 냉기가 가득하지만 난방비 걱정으로 보일러 가동은 꿈꾸기 힘들어 올해에도 전기장판 하나로 다가올 추위를 버티는 방법 외에는 손쓸 방법이 없습니다. 이들에게 전기장판은 없어선 안 될 겨울 생활필수품이지만 오래사용하고, 접어 보관하다보면 열선이 단선되어 화재의 위험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2016년~2018년 전국에 발생한 화재 5만 5천여 건 가운데 21.3%에 해당하는 9천 7백여 건이 전기적 요인에 의한 것이며 이중 5.1%가 전기장판에 의한 화재로 밝혀졌습니다.

혼자서 맞이하는 추운 겨울 대신, 우리 서로 따뜻하게 맞이하는 겨울을 만들어요.

성내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관리가 어렵고 화재의 위험이 도사린 전기장판보다 진입장벽은 높지만 비교적 관리가 수월한 온수매트로 어르신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해드리고자 합니다. 함께 응원과 댓글, 기부를 통해 이들에게 힘이 되어주세요.

모아주신 기부금은 20가정의 온수매트를 지원하는데 사용됩니다!

혼자서 맞이하는 추운 겨울 대신, 우리 서로 따뜻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