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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겨울, 몸과 마음 모두 '꽁꽁꽁'

겨울은 해가 짧아 우울증에 걸리기 쉬운 계절이라고 합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몸을 잔뜩 움츠리게 되고 활동량이 줄어들게 되어 몸도 여기저기 아프다고들 하지요. 겨울은 특히나 취약계층에게 더욱더 쓸쓸한 계절이기도 합니다. 추위도 추위지만 난방비 걱정에 집 안에서도 잠깐씩 트는 전기장판 한 장으로 겨울을 보내기 일 수입니다. 독거 어르신,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등의 취약계층 가정에 방문해보면 난방비나 전기세를 아끼기 위해 전등도 꺼둔 채 어둡고 춥게 생활하곤 합니다. 아이들이 있는 가정의 겨울은 더욱이 미안함이 많고, 외로움이 더한 때입니다. 길어진 겨울방학에 무엇을 할지,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할지 고민도 되고 다른집과 비교도 더욱 되는 그런 때입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무언가를 기대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멋쩍기도 합니다.

추운겨울, 몸과 마음 모두 '꽁꽁꽁'

우리동네 "오! 산타를 찾아라!"

“선생님. 이불 남는거 없어요? 옆집에 사는 언니네 놀러가서 보니 몸도 성치 않은 양반이 여름이불밖에 없어. 그동안 겨울 어떻게 보냈나몰라. 너무 딱하더라고. 좀도와줘” 사회복지사가 어느 겨울 날 어르신 댁에 방문했을 때 하신 말씀이십니다. 우리 사회가 많이 각박해졌다고 하지만 곳곳에 깊숙한 뿌리를 내리고 있는 우리만의 정(情) 문화는 서로의 어려움과 필요를 지나치지 못합니다. 콩 한쪽이라도 나누어 먹고, 어려움을 공감하며 응원의 말한마디라도 건네며 서로에게 힘을 건네곤 합니다. 이에 오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오산시 지역내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콩 한쪽이라도 나누고 싶어하며 응원의 말한마디 지나치지 않는 ‘우리동네 오!산(오산)타’의 사연에 귀를 기울이고자 합니다. 마음의 온도마저 서늘해지는 때에 따뜻한 이웃의 정(情)으로 어려운 이웃의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 온도를 높일 수 있지 않을까요?

추운 겨울, 따뜻한 이불로 행복한 '엄마와 딸'

오!산타와 함께 ‘당신의 소원을 이루어드립니다’

음식점에서 메뉴를 고를 때도, 옷가게에 가서 옷을 고를 때에도 각자 원하는 메뉴나 스타일은 가지각색입니다. 예를 들어 다가오는 겨울철, 같은 돈이 있어도 누군가는 외부에서 활동을 많이 하기 때문에 따뜻한 점퍼를 원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집에서만 생활을 하고 있어 집의 외풍이 세기 때문에 단열에 필요한 재료를 사기도 합니다. 이처럼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각자의 욕구는 다를 것입니다. 오산종합사회복지관 ‘따뜻한 소원성취프로그램’에서는 우리동네 오!산타가 추천하는 지역사회주민들의 여러 사연을 접수받아 소정 심사를 거쳐 그들이 실제 원하는 소원을 이번기회에 이루어드리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가족 눈썰매장가기’, ‘추운 우리집 단열공사’, ‘동네 어르신들과 온천여행’, ‘온수매트사기’, ‘밀린 도시가스비 내기’ 등 자신만의 겨울철 이루어졌으면 하고, 바라는 소원이 있을 것입니다. 오산종합사회복지관이 우리동네 오!산타와 함께 소원성취를 꿈꾸고 바라는 지역주민들의 간절한 목소리를 현실로 이루어드릴 수 있게 많은 응원해주세요!

이웃과 함께 따뜻한 겨울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