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기부 모금함 상세
- 직접기부 (32명)209,100원
- 참여기부 (3,297명)3,292,000원
- 우리은행 기부금1,736,000원
- 공유, 응원, 댓글로 참여하면 나눔기업이 기부합니다.
- 기부금은 100% 단체에 전달됩니다.
프로젝트팀
오산종합사회복지관은 2005년 오산지역에서 가장 먼저 개관하였고 한신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산이기에 가능한 지역복지를 만들어가기 위해 늘 열린 귀와 부지런한 발로 움직이겠습니다.
모금함 소식 본문
5,237,100원을 모았어요.
우리 동네 오!산타와 함께한 '따뜻한 겨울나기'
"안녕하세요. 저는 51세의 중증장애인입니다. 이혼 후 외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우리아이는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하고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만, 친구들과 어울리는 걸 어려워합니다. 항상 미안한 마음이죠. 아이가 오래전부터 갖고 싶어했던 정밀열차모형이 있는데 그걸 선물해주고 싶습니다. 사줄 수 있는 형편이 안되어 몇년 동안 미안한 마음, 소질을 키워주지 못하는 것 같은 죄송한 아비의 마음으로 살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아이에게 좋은 선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우리동네 오!산타 장OO님)
많은 분들이 신청해주신 덕에 선정이 쉽지 않았습니다.
2019년 우리은행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사업 "우리동네 오!산타와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나기"에 선정된 이후 2주간 안내문을 지역에 배포하였습니다. 참 많은 분들의 문의를 받았고, 복지관 홈페이지에 복지사각지대발굴이라는 이름으로 숨은 이웃들의 애절한 사연을 우리동네 이웃을 통해 접수받게 되었어요. '추운 겨울 옷 한 벌과 슬리퍼로 생활하시는 이웃', '극심한 경제난에 난방유 걱정에 허덕이는 어르신', '동네 어르신들과 온천여행을 가고 싶다는 지역주민', '밀려오는 관리비 및 월세에 극단적인 선택을 고민하고 있다는 지역주민' 등 31명의 사연이 최종 접수 되었습니다. 당초 계획은 10명 선정이었으나 전문가(사회복지학과 교수)님의 심사과정에서 동점자가 발생하여 총 11명을 선정하였으며, 장애여부/한부모/경제형편 등 다양한 영역에 대해 심도 깊은 고민을 하여 선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최종 선정된 오!산타(이웃)에게 전화를 돌렸습니다. 따르릉~
콘텐츠 이미지 모음
함께해서 행복해요! 감사해요 ^^
"축하드립니다. 작성해주신 사연이 최종선정되었어요. 원하시는 소원을 이루어 드릴 수 있겠어요". "정말요? 정말요? 와!!! 너무 감사합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다행이에요." 자신의 일처럼 행복하고 기뻐하는 오!산타(추천자)덕분에 마음이 몇배는 더 따뜻해졌습니다. 추천해주신 분들과 추천받은 이웃분들에게 전화 후 방문해 찾아뵙고 설명드렸으며, 1월 17일 오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선물전달식을 진행했습니다. 모금사업에 대해 취지를 설명해 드리고 난방유 지원, 의료용침대지원, 관리비 지원, 온수매트 지원, 우리아이 소원성취 등 다양한 선물을 전달했습니다. 특별히 오!산타(추천자)가 이웃에게 선물을 직접 전달하고 서로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우와! 우와! 이거 뭐예요! 뭐예요~?". 아버지의 추천으로 소원을 성취하게 된 아이의 첫 반응입니다. 다른 사람들과 대화를 잘 하지 않던 아이,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할 줄 모르던 아이가 내뱉은 최소의 반응이었습니다. 그 밖에도 최종 선정된 이웃들은 저마다의 사연을 마음에 품고, 혼자만의 어려움으로 생각하며 지내왔는데, 이번 기회에 '나를 생각해주는 누군가', '한 사람', '고마운 동네 동생' 등으로 든든해졌다고 합니다.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엔 '온도'가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특히, 마음의 온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낍니다. 이웃과 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셔서 참 많이 감사합니다. 함께해주신 카카오같이가치 후원자분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