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같이가치

다시 살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승우 학생 가정 모금 진행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즈음에 승우 학생 아버지께 대장암 진단이 내려졌습니다. 아버지께선 암 진단 전에도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입원 치료로 적지 않은 금액이 지출되고 있었는데, 암 수술이 결정되고 난 뒤 의료비 지출이 더 많아지게 되어 모금을 기존 12개월이 아닌 4개월 지원으로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승우 학생은 아버지를 떠나보내는 마음의 준비까지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수술을 받으신 후에도 아버지의 원기가 회복되질 않아서 항암치료도 중단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마음이 약해질 즈음 같이가치 모금액이 전달되었습니다. 모금을 통해 아버지의 항암치료와 요양병원 비용을 충당할 수 있었고, 남은 금액으로 집에 필요한 집기와 식료품을 구매하는 데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거동이 가능할 만큼 병세가 호전된 승우군 아버지

항암치료가 중단된 후 경제적인 부담감이 있었다면 아버지도 승우 학생도 이 상황을 버티기 힘들었겠지만, 지원금이 전달되고 난 후 아버지께선 살고자 하는 의지를 되찾으시고 회복에 전념하실 수 있었으며 이후 항암치료도 계획대로 받고 계십니다. 승우 학생은 이번 학기 휴학을 하고 아버지 병 간호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또한 형도 같이 아버지를 돌보며 어려운 시기를 넘어가고 있습니다. 승우 학생은 자포자기의 심정이었고 모금이 잘 이뤄질지 믿을 수 없었지만 이렇게 큰 도움을 받아 아버지를 살릴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승우 학생의 고난을 이겨낼 수 있게 힘을 모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승우 학생의 앞날에 희망이 가득하길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