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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에 신음하는 바다를 위한 일? 오션 비질

사단법인 제주해녀문화연구원
목표 금액3,450,000원 목표
모금함 상태모금종료
6,801명이 참여했습니다
  • 직접기부 (254명)2,731,600
  • 참여기부 (6,547명)718,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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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제주해녀문화연구원

프로젝트팀

'사단법인 제주해녀문화연구원'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그리고 국가 중요 어업 유산에 등재된 '해녀'의 핵심가치가 이웃한 사람과 그리고 생활의 터전인 자연과의 어울림, 즉 '공존'에 있다고 생각하고, 이 가치를 세계와 함께 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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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팀 사단법인 제주해녀문화연구원2020. 09. 21
오션 비질: 보통 사람이 목격한 바다 쓰레기

경자년 새해를 야심 차게 시작한 오션 비질은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었어요. 함께 하실 분도 찾을 수 있었고, 일정 조율해서 날짜를 잡고, 오션 비질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계획했었어요. 하지만, 그러다가 팬데믹이 찾아왔고, ‘다양한’ 보통 사람이 ‘함께’ 진행하고 싶었는데... 차마 ‘모이자’는 말을 할 수 없었어요. 부득불 이번에는 인근 지역주민 중심으로 비질을 진행했어요. 팬데믹 시대에 적합한 오션 비질을 계획해 다시 만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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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 비질러예요. 바다생태를 모니터링하는 우리들

오션 비질러예요. 바다생태를 모니터링하는 우리들

오션 비질러예요. 바다생태를 모니터링하는 우리들

오션 비질러예요. 바다생태를 모니터링하는 우리들

바다와 풍력발전 그리고 섬

바다와 풍력발전 그리고 섬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없는 것은 아니죠.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없는 것은 아니죠.

어촌계 앞바다에는 무엇이...

어촌계장님을 만나서, 전후 사정을 말씀드리고, 바다에 들었어요. 어촌계가 관리하는 바다는 들어가기가 쉽지 않아요. 그냥 들어가면, 해녀분들한테 엄청 소리 듣고 쫓겨나는 경우가 많아요. 일부 사람은 바다가 어촌계 소유냐며 아무것도 안 잡는데, 들어가지도 못하게 하는 건 너무 하는 것 아니냐고 따지기도 하고, 반면에 또 다른 사람은 그렇게라도 했기 때문에, 바다가 이 정도로 관리된 것이라고 말하기도 해요. 중요한 건, 사람마다 서로 상황이 다르니,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우려하는 바는 줄이고, 공생할 방법을 모색하는 거겠죠? 이 어촌계를 택한 이유는 비교적 최근에, 어선이 침몰했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에요. 그럼 이제 오션 비질 목격담을 개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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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배는 침몰하기 전 약 한 달 정도를 전복되어 표류했었다고 해요. 그러다가 이 어촌계 앞 바위에 부딪혀 박살이 나서는 가라 앉은 거죠. 문제는 여기에 있어요. 어촌계원 중 한 분이 이렇게 말했어요. “OO이 늑장을 부린 거죠. 배가 전복된 걸 알았으면 즉각적으로 조치를 해서 인양을 해야 하는데, 차일피일 미루는 동안 수심이 낮은 이 앞바다까지 표류하다가 바위에 부딪혀 박살이 난 거죠.” 우리는 관련자가 아니라서, 정확한 업무 처리 절차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전복 어선에 대한 즉각적 처리 절차가 있었다면, 이분의 말이 맞는 것 같고요. 절차가 지금까지 없었다면, 신속하게 만들어야겠죠? 즉각적으로 인양하는 방향으로 말이에요. 표류하던 배가 바위를 만나면, 그때부터는 산산조각이 나서는 수거도 쉽지 않거든요. 배가 침몰하면, 그 형체는 온데간데없어요. 그냥 부스러기만 있을 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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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 개 제주의 전통 포구에는 무엇이....

제주도청에 전화를 했어요 “안녕하세요? 여기는 제주해녀문화연구원입니다. 전통 포구 주변 환경에 대해 모니터링을 하려고 하는데요. 도내 전통 포구의 개소 수와 위치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까요?” 친절한 담당 공무원께서 전통 포구 정보를 주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죠. “전통 포구라는 용어는 행정 용어는 아니고요. 실상은 현재 어항으로 기능하지는 않고, 과거에 어항으로 사용했던 흔적인 거죠. 모쪼록 잘 살펴봐주세요” 우리는 30여 개의 전통 포구 중에서 약 80%에 해당하는 포구를 방문했어요. ‘전통’ 포구는 말 그대로 역사와 전통이 있는 거잖아요. 전통이라는 단어 속에 우리 모두는 지키려는 마음이 있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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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에는 무엇이....

전통 포구에 이어서 아번에는 항구에요. 실제로 어선들이 정박하고, 기능하는 곳. 이 항구의 수중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바로 확인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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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내고 나서야 우비인 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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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비인데 꺼내기 전 모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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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간 동료를 살짝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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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포장, 과대 포장 다 한번 생각해 봐요

개별 포장, 과대 포장 다 한번 생각해 봐요

낚시 의자에요. 먼지가 뽀얗게 앉아 있어요.

낚시 의자에요. 먼지가 뽀얗게 앉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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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 앞바다에는 어떤 물건이...

무인도는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섬이에요. 거주만 하지 않을 뿐이지, 여러 목적으로 방문은 가능해요. 그 목적 중의 하나는 바로 낚시죠. 무인도의 바다에서는 어떤 물건을 만날 수 있을까요? 낚시 관련 폐기물이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어요. 그 예상을 확인해보시죠. 사람이 살지 않는 섬 그 섬의 수중에서도 다른 곳과 동일한 폐기물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바다는 모두 연결돼 있었죠. 우리 삶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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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 비질을 마치며

성원, 응원. 지지해주신 여러분. 다시 한번 두 손 모아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보이지 않는다고 없는 것은 아니었죠. 수중정화 활동은 아무나 할 수 없습니다. 스쿠버 실력도 있어야 하고, 수심 10미터 이상 잠수할 경우, 5미터 지점에서 3분 동안 안전정지를 해서, 혈관 속에 녹아 있는 공기를 배출해야 하죠. 그렇기 때문에, 물속을 들락날락하는 것은 어렵죠. 해양 폐기물을 건지는 건 해도 해도 끝이 없었어요. 그렇다고 안 할 수도 없었고요. 무엇인가 할 수 있는 것을 해보자 그래서 만든 캠페인이 스윔픽. 그리고 이번 오션 비질이죠. 산과 바다의 자연환경은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가 미래를 살아갈 후손들로부터 빌린 것으로 생각합니다. 후손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 바로 지금의 우리가 할 수 있는 그리고 해야 하는 일이겠죠? 팬데믹 시대의 오션 비질로 새롭게 만나겠습니다. 다시 만날 수 있길 기대하며, 어디서건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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