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같이가치

세상으로 다시 한 발 내디딜 수 있는 힘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아름다운재단입니다. ‘나는 생의 끝에서 길어올린 희망입니다’ 모금함에 응원을 더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사업 기간 동안 암 경험자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세상에 디딜 수 있는 힘을 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초기에 기획했던 그림 엽서 전시회의 경우 코로나19로 암 병동에서 전시회를 할 수 없게 되어 암 경험자를 위한 항균 키트 사업으로 대체하게 되었습니다. 대한암협회에서 보내온 후기 공유드립니다.

힐링캠프 현장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나누는 힐링캠프를 다녀왔습니다.

암 경험자들은 가족을 떠나 요양병원에 혼자 가있는 것도 싫고, 친구들과 여행하는 것도 민폐가 되진 않을까 몸과 마음이 움츠러듭니다. 그래서,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끼리 보내는 1박2일 힐링 캠프를 기획했습니다. 외부 강사를 초빙하지 않고, 짜여진 프로그램이 아닌 암을 직접 경험한 사람들이 모여 스스로 꾸린 프로그램으로 워크샵을 진행해 보았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더욱 답답했던 한 해, 암 경험자 선후배들과 함께 정보를 주고 받으며 나를 돌아보고 나를 찾는 힐링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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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잉볼 테라피

선무도 명상

유명산 힐링캠프에 참가한 분들의 후기를 전합니다.

힐링캠프에 참여한 분들중 후기를 작성해주신 분들의 이야기를 공유해드립니다. 파란 가을 하늘을 이불삼아 잔디밭에 드러누워 때로는 잔잔히 때로는 거세게 밀려오는 파도소리와 같은 싱잉볼 소리에 맞추어 호흡을 하며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무도를 배우며 주변 에너지를 다 빨아들일 듯 서있을 땐 힘을 빼야 힘이 생긴다는 걸 다시 한번 느끼기도 했다. 욕심 부리지 않고 천천히 가야 완성되는 밀랍초 만들기는 앞으로 우리의 삶도 그리해야 한다고 얘기하는 것만 같았다. 어느 시인은 책에서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라고 했다. 하지만 나는 안다. 우리의 슬픔을 별에게 맡길 필요가 없다는 것을.. 우리들이 모여서 함께 웃고 떠들며 보낸 순간이면 충분하니까. 가을날 단풍처럼 사라져버린 1박 2일이 다시 그리워지는 오늘이다. 작성자 : 금**(암 경험자) “내가 암에 걸리지 않았더라면 이러한 감정은 살면서 못 느껴봤겠다.” 들판에 누워 온갖 자연의 소리를 온몸으로 듣는 일이 이런 프로그램이 과연 있을까 싶습니다. 젊은 나이에 겪은 암경험은 저 스스로를 움츠러들게 했고 집 밖엔 잘 안 나갔던 저였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보이지 않는 치유를 받는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암환우끼리 모인 1박2일동안 나의 이야기를 온전히 이해하면서 관심있게 들어주고, 나와 비슷한 경험을 한 이야기를 들으며 공감과 위로를 동시에 느꼈던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작성자 : 이**(암 경험자)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항균키트를 전달했습니다.

암 경험자들이 감염 위기 없이 무사히 일상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항균키트를 제작해 10분께 전달했습니다.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주신 기부자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항균키트